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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마력으로 강화된 GTI,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트

2020-10-15 오후 8:38:13
폭스바겐이 300마력을 발휘하는 골프를 공개했다. 골프 R이 아닌 골프 GTI 클럽스포트(Golf GTI CLubsport)다.

첫번째 골프 GTI 클럽스포트는 2016년 GTI 40주년을 기념해 등장했다. 기본 출력은 265마력이었며, 오버부스트 기능을 활용해 출력을 290마력까지 높였다. 2번째 클럽스포트도 2016년 공개됐다. 골프 GTI 클럽스포트 S라는 이름을 가지며 400대 한정 판매된 특별 모델이었다. 310마력을 통해 당시 전륜구동 모델로는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에서 가장 빠른 7분 49초 2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이들의 중간 성격을 갖는 모델로, 한정 판매가 아닌 일반 양산형 모델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GTI의 최상급 모델이라는 것.

골프 GTI 클럽스포트는 디자인부터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둔다. 전면부 범퍼 대부분은 모두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프론트 윙 부분도 보다 멋스럽게 다듬었다. 멋을 위한 요소가 아니라 실제 빠르게 달릴 때 앞부분이 들리는 현상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는 LED가 기본이며, 옵션으로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달 수 있다. 폭스바겐에서는 IQ.LIGHT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축면에는 18인치휠이 기본, 옵션으로 19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붉은색으로 도색되며 GTI 글씨도 새겨진다. 로커패널 부위에는 검은색의 스트라이프 그래픽을 추가해 멋을 냈다.


후면부는 대형 루프스포일러를 통해 고성능 모델임을 부각한다. 이 역시 실제 공기역학적인 역할을 한다. 머플러는 타원형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반 GTI 대비 40mm 바깥을 향해 자리한다. 디퓨저 디자인도 추가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GTI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골프 특유의 단순화된 디자인을 기초로 하며 스티어링휠, 시트, 센터 암레스트, 매트 등에 붉은색 박음질로 마감했다. 스티어링휠은 D-컷 스타일이며, 3시와 9시 방향에는 타공 처리가 이뤄졌다. 시트는 버킷 스타일의 전용 사양이며, 도어패널에도 별도의 고급 소재가 사용된다.

이외에 브러시드 처리가 이뤄진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블랙 헤드라이너 등 사양이 갖춰진다. 30가지 색상 변경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4개의 USB C 포트, 무선 애플카플레이 등 기능을 지원한다.


탑재되는 엔진은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사양이다. 폭스바겐에서 EA888로 불리는 엔진으로, 기존(EA888 evo3)보다 성능이 개선된 EA888 evo4 버전이다.

evo4 사양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이 200바에서 350바로 향상됐으며, 내부 구조에도 저마찰 기술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300마력과 40.8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쓴다.

이를 통해 골프 GTI 클럽스포츠는 6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서스펜션도 GTI 대비 15mm 낮아졌다. 전륜 캠버각을 높여 코너링 속도를 높였으며, 코너링 때 더 많은 피드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요(YAW) 응답성도 선형적으로 바꿨다.


가장 큰 특징은 전자 기계식 LSD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VAQ라는 이름의 시스템으로, 전륜 좌우 바퀴를 다판클러치를 통해 구동력 분배가 가능하며, 좌우 바퀴의 브레이크를 사용해 토크 벡터링 기능을 이용하는 XDS+와 함께 코너링 성능을 높여준다.

옵션으로 댐핑 컨트롤 기능인 DCC도 추가할 수 있다. 초당 200회의 빠른 압력 변화를 바탕으로 보다 민첩하면서 정확한 핸들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골프 GTI 클럽스포트의 이러한 기능들은 VDM(Vehicle Dynamics Manager)를 통해 통합 관리가 이뤄진다. 모든 기능을 정확하게 활용해 스티어링휠에 의한 빠는 반응, 전륜 트랙션 향상, 언더스티어 감소 등 차량의 주행성능을 한층 높인다. 특히 주행 완성도를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쪽서킷에서 최적화시켰다.

주행 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트, 인디비주얼이 있으며 새롭게 스페셜(Special) 모드가 추가됐다. 스페셜 모드는 트랙 주행에 맞춰진 모드다. 스포츠+ 모드로 생각될 수 있지만 오히려 서스펜션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 이유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리는데 최적화된 설정이기 때문.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노면 상태가 좋지 못하고 불안정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최적의 접지 성능을 발휘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결과적으로 GTI 클럽스포트는 일반 GTI 대비 뉘르부르크링에서 13초 더 빠른 기록을 낸다.

스티어링 시스템은 가변 기어비 방식을 사용한다. 컴팩트 해치백에서는 이례적인 고급 사양이다. 상황에 따라 기어비가 변경되며, 가장 짧은 경우는 록-투-록 2.1회전으로 매우 짧게 움직인다. 이는 빠르게 달리는 경우 이외에도 주차를 하거나 유턴을 하는 등 상황에서도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강화했다. 18인치 휠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 크기가 사용돼 제동 성능을 높였다. 전기 기계식 방식을 사용해 컴퓨터가 더욱 정밀한 제동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데, 고속에서는 한번에 강한 힘으로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강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ABS 개입 직전의 최대 제동력을 끌어내기도 한다. 페달을 다룰 때 이질감도 최소화시키도록 만들었다.

300마력으로 강력해진 골프 GTI 클럽스포트는 2021년 유럽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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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1개가 있습니다.
  • 45s니발 님 (hkki****)

    뉴스 감사합니다.
    차가 있으면서도 이건 또 탐나네요ㅠ

    2020-10-19 오후 02:22(1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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