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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메타버스 혁신 위한 새로운 공급자 모집

2023-02-01 오후 3:31:06
효율적 공장 운영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가상 공장을 운영했던 BMW가 이번에는 메타버스 확대를 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보다 진보된 생각과 기술을 가진 협력업체를 발굴하고 나섰다.


최근 자동차 회사들 사이에 가상 현실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가장 간단한 예로 가상 실험 환경 구축을 들 수 있다. 실제 테스트 트랙에 나가거나 물리적 테스트 벤치를 이용하는 빈도를 줄이는 것이 목표이며 결과적으로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최대 목표다.


이와 같은 가상 현실의 구축은 범위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가령 BMW는 현실의 공장과 완벽히 똑같은 가상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실제 공장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은 이미지로 변환되어 가상 공장에 놓인다. 그러면 AI는 각종 부품들의 이미지를 데이터로 인식한 후 어떤 식으로 사물이나 동선이 배치되어야 가장 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는지 계산하며 이를 실제 공장 운영에 반영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얻는 최종 결과물도 생산 비용의 절감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이번에는 아예 BMW가 몰입형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협력업체를 발굴하고 나섰다. 서플라이어튼이라 명명된 프로젝트는 크게 차량 준비, 차량 내 경험, 가상 환경 시스템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운영에 필요한 필수 환경 구축에 대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각각 소개하면 차량 준비의 경우 BMW에 사용될 신기술을 접목하고 그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가령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스마트 안경처럼 차량 내에서 착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수집하는 것이다. 여기에 이러한 기기들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5G 통신,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AR, VR, IoT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포함한다.


차량 내 경험은 헤드셋이나 VR 글래스, 센서 시스템 등을 이용해 운전을 포함한 승객과 차량 간의 새로운 소통 방법이나 새로운 상호 작용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구축된 메타버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하고 지적 물적 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게 만드는 NFT, 스마트 계약 시스템 등의 블록 체인 기반 기술을 함께 개발, 적용해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BMW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가상 현실 세계를 오픈한다는 뜻이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시각을 모아 창조된 새로운 혁신을 실제 자동차 개발 및 자동차 환경 개발에 응용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누구나라고 표현하긴 했으나 유효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 1차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2023년 3월 15일까지 BMW의 메타버스, 서플라이어튼에 자기만의 아이디어와 함께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아이디어를 검토한 후 최종 참가자를 결정하면 2차로 실제 비즈니스 활용 사례 도출을 위한 추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는 BMW가 구축할 메타버스 및 실제 차량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메타버스가 구축될 경우 고객들은 BMW 안에서 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체험하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곳만의 독특한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는 게 BMW의 전망이다.


사실 BMW의 메타버스는 아직까지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관계로 정확히 이곳에서 어떤 경험이 가능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BMW는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전세계의 혁신적 기술 공급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분명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또 하나의 사회가 BMW에 의해 구축될지도 모른다.



박종제 에디터는?
F1 레이싱 코리아 전 편집장으로 포뮬러 1과 관련된 뉴스 그리고 레이스의 생생한 이야기와 트랙 밖의 이야기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왔다.
레드불 코리아, 한국 타이어 매거진 뮤(MiU) 등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F1, 24h 르망, WRC 등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전문 에디터다.

오토뷰 | 박종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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