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 2023 참가... 차세대 PBV 2종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1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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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무대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약 236평)을 마련했다. 양산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현장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미래 사업 방향과 탄소 중립 전략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우리가 가는 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Hi!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핵심은 ‘엠비전 TO’와 ‘엠비전 HI’다. CES에서 첫 공개되는 엠비전 TO와 HI는 신개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콘셉트 모델이다. ‘TO’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Toward) 의미를, ‘HI’는 사용자 중심의 경험(Humanity)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엠비전(M.Vision)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의 전, 후측면에 위치하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와 e-코너 모듈, MR(혼합현실)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탑재했다. 엠비전 TO 내부에는 PBV에 걸맞게 접거나 회전이 가능한 좌석이 들어선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된 PBV다.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엠비전 HI에는 시선을 컴퓨터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원거리 조작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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