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718 카이맨 GT4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9.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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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 22일 718 라인의 최상위 모델 중 하나인 신형 718 카이맨 GT4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718 카이맨 GT4는 새롭게 개발된 4 리터 6 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8마력(PS)을 발휘한다. 감성적인 사운드의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은 911 카레라의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 속도 302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9 초가 소요된다.

특히, 선형적인 출력 상승 및 GT 엔진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을 통해 자연 흡기 엔진의 특성이 강화되었다. 최대 8,000 RPM에 달하는 높은 엔진 회전을 통해 박서 엔진의 사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어댑티브 실린더 컨트롤과 같은 혁신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부분 부하 작동 시 두 개의 실린더 뱅크 중 하나에서 분사 과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연료 소비를 줄인다.

피에조 인젝터는 연료 분사 프로세스 당 최대 5회까지 연료를 분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의 완전 연소가 이루어지며, 2 개의 공명 플랩이 장착된 가변 흡기구 시스템이 실린더 안의 가스 교환을 최적화한다.

718 카이맨 GT4의 주행 모드는 전형적인 GT 모델의 특성을 지니며 PDK 스포츠 버튼을 사용해 최대 성능을 프로그래밍하여 오토매틱 셀렉터 레버로 풍부한 감성의 GT 경험을 강조한다. 변속기는 7단 PDK다.

이전 세대 대비 약 50% 추가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 챔버 아치 리어 사일런서로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718 카이맨 GT4의 싱글챔버 리어 머플러는 리어 액슬 다운포스의 30%를 차지하는 기능성 디퓨저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고정식 리어 윙 또한 이전 모델보다 약 20% 더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며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

GT 스타일에 최적화된 전면부는 커다란 프런트 스포일러 립과 프런트 휠을 따라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완화하는 이른바 에어 커튼으로 에어로다이내믹 밸런스를 유지한다.

또한, 최적화된 고성능 GT 섀시를 적용한 718 카이맨 GT4는 뛰어난 코너링 경험을 제공한다. 경량 스프링 스트럿과 프런트 및 리어 액슬의 구조는 모터스포츠에 기반하고 있으며, 섀시의 직접 연결부는 부분적인 볼 조인트로 이뤄진다. 10mm 더 낮아진 서스펜션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댐핑 시스템은 무게 중심을 낮추고 횡방향 다이내믹의 잠재력을 향상시킨다.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는 정밀하게 작동하며, 두 단계를 통해 선택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이 장착된 포르쉐 토크 백터링(PTV)은 종방향 및 횡방향 다이내믹, 코너링 성능, 주행의 즐거움을 더욱 강화하며, 리어 스틸 롤 바를 포함하는 클럽 스포츠 패키지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강력한 브레이크와 초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된다. 718 카이맨 GT4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대형 알루미늄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 브레이크 덕분에 트랙 주행에 적합한 일관된 제동력을 제공한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신형 718 카이맨 GT4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387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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