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5세대 레인지로버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8.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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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3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랜드로버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한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첫 선을 보인 후 50년 이상 럭셔리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 5세대로 모던 럭셔리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최신 편의사양을 집약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오토바이오그래피(Autobiography) 총 5개 트림이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시트로 제공되며,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모델과 성인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 최초의 7인승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를 출시하고, 2023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순수 전기(BEV) 모델은 랜드로버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5세대 레인지로버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세대 변화에도 변함없이 지켜온 특징적인 세 개의 라인인 낮아지는 루프 라인, 강한 웨이스트라인 그리고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씰 라인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트레이드마크는 특색 있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 실용적인 분할형 테일게이트로 완성된 새로운 디자인의 보트 테일 리어와 결합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함으로써 모던 럭셔리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셔트라인을 갖는다. 측면에는 히든 웨이스트 피니셔를 적용해 도어와 유리를 매끈하게 연결했으며, 레인지로버 고유의 시그니처 사이드 그래픽은 도어와 하나의 표면으로 이어진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0.30Cd라는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해 SUV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갖는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빔 범위가 최대 500m에 달하는 고화질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시그니처 추간 주행등(DRL), 다이내믹 방향 지시등,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및 이미지 투영 기술 등이 함께 적용됐다.

각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12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적용되어 차량 경로에 있는 최대 16개의 물체를 인식하여 그림자를 생성시킨다. 이를 통해 운전자를 위한 최적의 라이팅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해준다.

올 뉴 레인지로버 디자인에서 가장 현대적인 모습을 담아낸 후면부에는 세계 최초로 히든-언틸-릿 테일라이트가 적용됐다. 이 테일라이트는 작동 시 선명한 빨간색 LED가 켜지지만 작동하지 않을 때는 후면에 글로스 블랙 그래픽의 모습으로 유지된다.

대시보드 중앙에 적용된 역대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큰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스크린은 미니멀한 프레임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의 조형적 가벼움을 구현했다. 센터패시아의 주요 제어 장치는 명확한 층의 구조를 갖는다. 스티어링 휠에도 인테리어 테마를 반영한 수평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을 준다. 센터 콘솔의 결이 살아있는 고급스러운 우드 피니셔에는 메탈 소재를 아주 얇게 상감한 마이크로 메탈 인레이가 최초로 도입됐다.

고급스러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적용한 2열은 4인승 좌석의 편안함과 5인승 좌석의 다목적성을 모두 제공한다. 2열의 중앙에 위치한 암레스트에 장착된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는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롱 휠베이스 모델에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컴포트 플러스 시트에는 퍼스트 클래스의 승차감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히팅 기능이 포함된 발 받침대와 다리 받침대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 대비 7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레인지로버 최초로 7인승 모델로도 출시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mm 더 높게 설계한 스타디움 시트 스타일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864mm에 이르는 레그룸을 갖는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1970년부터 적용되어 온 분할형 테일게이트를 업그레이드했다. 7인승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새로운 테일게이트 이벤트 스위트(Tailgate Event Suite)는 추가 라이팅 및 오디오 기능, 맞춤형 쿠션 등을 장착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PS,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76.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V8 가솔린 엔진은 오프로드 주행 시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었으며, 최대 900mm 깊이의 도강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공기 흡입구가 디자인됐다.

D350 모델에는 MHEV 시스템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랜드로버의 48V MHEV 기술은 감속과 제동 시 손실되는 전기 에너지를 수집 및 저장하였다가 가속 시 엔진을 보조함으로써 기존 스톱-스타트 시스템에 비해 최대 5%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트윈 터보, 저마찰 스틸 피스톤과 가변 노즐 터보 기술을 적용해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90%를 출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PS,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다.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 모델에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기능이 최초로 탑재됐다. 전기로 작동되는 리어 액슬은 최대 7.3도의 조향 각을 제공하며, 저속에서 리어 액슬을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킨다. 이를 통해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인 11m 미만의 회전반경을 갖는다. 고속 주행 시에는 리어 액슬이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회전해 안정성을 높였다.

올 뉴 레인지로버에는 랜드로버 최초로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Dynamic Response Pro)가 탑재됐다. 액티브 48V 전자식 롤 컨트롤(eARC) 시스템은 유압 방식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최대 토크 1,400Nm의 안티 롤 바를 통해 차체 움직임을 제어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트윈 밸브 댐퍼가 탑재되며, 랜드로버가 개발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컨트롤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 4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은 승·하차 시 차체를 50mm를 낮추고, 고속 주행 시에는 16mm를 낮춰 효율을 높인다.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기본 75mm에 추가로 60mm를 높여 다양한 지형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지상고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접지력과 차량의 주행 상황을 초당 100회 모니터링함으로써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간 최적의 토크를 예측하고 분배해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 고속 코너링 구간이나 미끄러운 노면, 오프로드에서 휠이 회전할 때 리어 액슬의 트랙션을 최적화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Active Locking Rear Differential),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등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에는 내연 기관부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돋보이는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아키텍처가 최초로 적용됐다. MLA-Flex는 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강도를 높인 브랜드 역사상 가장 견고한 차체 구조다.

특히, A, C 그리고 D 필러의 차체 구조 내에 3개의 링을 만들어 무게와 강성을 최적화함으로써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0% 향상된 33,000Nm/deg에 달하는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또한, 강철로 제작된 벌크헤드는 노면에서 전해지는 소음과 진동을 기존 모델 대비 24% 감소시켜 정숙성을 높였다.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ignature Sound System)은 세계 최초로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장착한 60mm의 스피커가 더해졌으며,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Active Noise Cancellation)은 실내에 전달되는 휠 진동, 타이어 소음 및 엔진 소리를 모니터링하고, 실내에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에 대한 제거 신호를 생성해준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Cabin Air Purification Pro)을 탑재했다.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소 효과가 입증된 나노이(nanoeTM) X 기술과 더불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신선한 공기를 선택적으로 유입시키는 이산화탄소 관리 시스템 및 PM2.5 필터 등을 탑재했다.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올 뉴 레인지로버에 적용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페이스와 최신 소비자 기술을 적용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최신 LTE 모뎀 2개와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랜드로버 최초로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하거나 누르면 중앙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햅틱 피드백(Haptic Feedback)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피비 프로를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T맵 사용이 가능gkek.

랜드로버의 최신 전기차 아키텍처(EVA 2.0)는 차세대 연결성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차량에 2개의 eSIM을 탑재해 70개 이상의 전자 모듈에 대한 S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음악을 스트리밍 하는 중에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거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데이터가 다운로드되기 때문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와 더불어 플래티넘 케어(PLATINUM CARE)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차량 구매 시 기본 제공되는 랜드로버 케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플래티넘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은 보증기간, 긴급출동 서비스, 사고수리 자기부담금 지원 프로그램,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제공한다. 또한, 5년간 차량 정기 점검 시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구매 고객은 출고와 동시에 플래티넘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9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2437만원이며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100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047만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 2537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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