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전기 모빌리티용 드라이브 ‘4in1 전기액슬’ 개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7.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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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가 혁신적인 전기 모빌리티용 드라이브 ‘4in1 전기 액슬’을 선보였다.

‘4in1 전기 액슬’은 전기 모터와 전력 전자장치, 변속기에 더해 열관리 시스템까지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컴팩트한 크기로 중량과 공간을 절약한 것이 특징이다.

셰플러그룹의 E-모빌리티 사업부 책임자인 요헌 슈뢰더 박사(Dr. Jochen Schröder)는 "열관리 시스템은 차량의 효율성과 안락함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독립적인 모듈이었던 열관리 시스템을 전기 액슬과 결합함으로써 현재까지 공개된 제품 중 최고도로 통합된 컴팩트 하면서도 완전한 액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갖춘 4in1전기액슬은 불필요한 호스와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열의 형태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최소화시켰다. 또한 효율적인 열 관리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적정 온도 유지 여부가 주행거리와 충전 기능에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4in1전기액슬은 지능형 제어 시스템으로 잔열이 차량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재활용되도록 제어하며, 배터리 온도 또한 조절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셰플러는 천연 냉매인 이산화탄소로 작동되는 새로운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보다 높였다. 이산화탄소는 기존 냉매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차량의 냉난방 효율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최근 수년 동안 전기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해 온 셰플러는 전기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요소로서 전기 액슬에 대한 R&D투자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미시장을 겨냥해 중형 픽업트럭의 전동화를 위한 신형 전기 빔 액슬 개발에 나서는 등 전기 액슬 드라이브 분야에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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