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포르쉐 911 GT3 RS,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작성하나?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6.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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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신형 911(992) GT3 RS를 이번 달 공개한다. 역대 최고 성능으로 개발 중인 만큼,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에서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Rennsport의 약자인 RS는 포르쉐 모델 중 가장 레이스 카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에 붙여진다. 1973년 911 카레라 RS를 통해 데뷔했으며,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911 GT3 RS는 여기에 맞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엔진은 수평대향 6기통 4.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다. 아직 출력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 모델이 520마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530~550마력 전후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엔진 회전수는 9500rpm까지 사용 가능하다.

변속기는 듀얼 클러치 사양인 PDK만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의 성능을 발휘해 빠른 랩타임을 만들어내는데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구동방식도 후륜구동 많 유지한다. 4개의 바퀴를 굴려 안전하고 빠른 달리기를 추구할 수 있지만 911 GT3 RS는 기본적으로 경량화를 통한 순수한 달리기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공력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한 리어윙을 비롯해 차체 하부에서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수정 작업이 이뤄졌다. 열 배출 및 공기흐름 정리를 위해 차체 곳곳에 많은 공기 통로도 추가된다.

새로운 911 GT3 RS가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에서 어떤 기록을 작성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포르쉐 모델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남긴 모델은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911(991.2) GT2 RS로, 6분 43초 30의 랩타임을 작성했다. 현재의 판매 중인 911(992) GT3는 6분 59초 927을 기록한 바 있다. 신형 911 GT3 RS는 911 GT2 RS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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