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카플레이 디자인 공개... 계기판 및 공조장치 설정까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6.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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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2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통해 향후 도입될 카플레이(CarPlay) 기능 일부를 공개했다. 현재까지는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간 연동 기능에 중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차량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연동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카플레이는 현재보다 고차원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해진다. 날씨와 음악 정보를 띄워 놓고 지속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대자인이나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 취향에 맞는 위젯 설정도 가능하다.

카플레이의 차량 시스템 접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카플레이에서 공조장치를 조작하거나 열선, 라디오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계기판에도 카플레이 화면을 띄워 놓을 수 있다. 기본적인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그래픽 효과, 운전자 취향에 맞출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인 등 개인화가 가능해진다.

애플의 새로운 카플레이 기능은 오는 7월 공개될 iOS 16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테인먼트부터 차량 시스템 제어까지 가능한 새로운 카플레이는 2023년 하반기 혹은 2024년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제조사와 많은 부분을 협의 중이며, 새로운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제조사 목록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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