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매지 않아도 경고음 X... 테슬라 81만대 리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2.04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가 안전벨트 경고음 기능 오류로 차량 81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모델 3와 모델 Y 전체 모델이며 총 81만 7143대 규모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운전자가 벨트를 매지 않고 운행할 때, 차량 경고음이 울리지 않아 연방 자동차 안전법 규정에 어긋난다고 회사에 통보했다.

또 NHTSA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 문제를 지난달 6일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발견해 인지하게 됐고, 이후 자체 조사를 거친 뒤 지난달 25일 리콜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원인을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 결함으로, 차량 5만 4천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한편, 테슬라 차량이 고속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스스로 작동해 제동이 걸린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NHTSA는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