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이르면 이달부터 배터리 교체 리콜 진행할 듯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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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에 대한 배터리 교체작업이 빠르면 이번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볼트 EV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8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GM과 LG 에너지솔루션은 원인 규명에 나섰으며, 배터리 셀의 음극 탭 결함 및 분리막 문제 등 제조결함을 확인했다. 먼저 배터리 충전용량을 80%까지 낮췄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조치도 이뤄졌다.

GM은 2017~2019년형 볼트 EV 6만 8667대, 2019년형 볼트 9335대, 2020~2022년형 볼트 EV 및 볼트 EUV 6만 3683대 등 14만 1천대 규모로 배터리 교체를 결정했다.

새로운 배터리는 LG 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북미지역에는 10월부터 공급이 시작됐으며, 한국에는 1만여대 가량 리콜 모델을 위해 공급된다.

국내에는 빠르면 이번달부터 배터리 교체가 실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공급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국내 모든 차량 배터리 교체까지는 수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배터리는 65kWh 용량을 가지며 100%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고 8년 또는 16만km 보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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