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안 팔린 토요타 코롤라, 전세계 최초 5천만대 판매 돌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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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자사의 인기모델 코롤라(Corolla)가 전세계 판매 5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역사상 첫 사례다.

토요타의 준중형급 모델인 코롤라. 코롤라의 성공은 철저한 시장 맞춤에 있다. 북미형, 일본형, 중동형, 남미형, 중국형, 동남아형 등 다양한 국가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시장에 특화시킨 모델을 내놓는다. 때문에 코롤라의 종류와 생김새도 각기 다르다. 최근에는 코롤라의 SUV형 모델인 크롤라 크로스도 내놨다. 현재도 코롤라는 15초마다 한대 씩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코롤라는 1966년 1세대 등장 이후 55년 만에 5천만대를 기록했다. 연 평균 90만대 이상 판매된 결과이며, 2016년 4천만대를 돌파한 이후 5년만에 다시 1천만대가 더 판매된 것에 해당한다.

토요타는 코롤라 5천만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 모델과 코롤라의 역사를 기록한 만화책도 공개했다. 기념 모델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만 판매될 예정으로 시장에 따라 해치백, 왜건, 세단 등의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만화책은 1960년대 1세대 코롤라의 첫 시작부터 70년대, 80년대, 90년대 순으로 성장과정을 담았다.

현행 코롤라는 12세대에 해당한다. 2018년부터 판매가 시작돼 유럽, 북미, 아시아 시장 등에서 판매 중이다.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엔진도 1.2리터부터 2.0리터까지 다양하며, 일반 가솔린, 에탄올 사용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한편, 토요타 코롤라는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가 이뤄진 바 있다. 2011년 10세대 모델이 출시 됐었지만 3천만원에 가까운 가격과 현대 아반떼 대비 부족한 상품성, 국내에 맞지 않는 세금 혜택 등으로 실패를 맛본 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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