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718 카이맨의 고성능 모델 GT4 RS 추가 개발 중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8.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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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통 엔진이 전하는 포르쉐 노트는 카마니아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다. 그리고 포르쉐 카이맨은 이상적인 밸런스로 최고 수준의 주행 감각을 보여주는 쿠페로 유명하다.

이런 718 카이맨에 또 하나의 고성능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모델명은 718 카이맨 GT4 RS.

포르쉐는 전통적으로 하위 모델인 박스터나 카이맨이 상급 911을 능가하지 못하도록 디튠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GT4 RS는 그런 포르쉐가 조금 다른 방향성으로 접근했다는 것을 예견하게 해준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시험 중인 GT4 RS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는데, 기존 GT4에 쓰던 4.0리터 엔진을 기반에 두고 한층 조여진 하체를 셋업 하는 등 718 카이맨이 낼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 911과 달리 카이맨은 미드십 구조를 갖춘 컴팩트한 스포츠카다. 구조적으로, 또한 차체 사이즈가 보여주는 이점도 있는 만큼 이번 GT4 RS는 911을 뛰어넘는 성능을 낼 가능성이 크다.

포르쉐의 RS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서킷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낸 것으로 유명했다. 때문에 이번 카이맨 GT4 RS 또한 역대 카이맨이 보유했던 기로 모두를 갈아치움과 동시에 911 보다 빠른 경량 스포츠카로 군림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GT4 RS는 몇 달 내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 판매는 2022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황이며, 만약 수입이 된다고 해도 극소량만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국내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718 박스터 등은 지금 주문해도 1~2년의 시간이 지나야 인도받을 수 있다. 이에 지금 계약을 했을 때 풀체인지 된 박스터로 인도될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오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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