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비자 공략!! ... 틱톡에서 인기 누리는 자동차 브랜드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7.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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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TikTok)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으로, 다른 동영상 플랫폼보다 젊은 유저층을 거느리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1인당 틱톡 이용 시간이 유튜브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인 틱톡에 자동차 업체들이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 특히 다른 동영상 플랫폼 대비 연령대가 젊다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갈수록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하락하고 있는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젊었을 때부터 자사 팬층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나이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젊은 소비자 유입이 더욱 절실하다. 이때 틱톡이라는 젊은 유저 대상 플랫폼이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

틱톡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브랜드는 BMW다. 현재까지 무려 220억 뷰를 기록했는데, 2019년부터 인플루언스와 유저 대상으로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1시리즈를 대상으로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 the1challenge가 대표적이다.

다음은 아우디다. 총 93억 뷰를 기록해 여전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우디는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3위는 국내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재규어. 60억 뷰를 기록했을 정도로 해외에서 이미지 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노력이 반영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슈퍼카 브랜드로 유명한 포르쉐와 페라리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페라리와 포르쉐와 같은 슈퍼카 인기가 높을 것 같지만 실제 차량 구입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만큼 관심도가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개별 모델로는 어떤 모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 바로 아우디 TT다. 55억 뷰를 달성해 여전히 아우디의 아이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하지만 아우디는 현재의 TT는 단종시키고 SUV 혹은 전기차의 형태로 새롭게 부활시킬 계획이다.

BMW의 고성능 쿠페인 M4는 13억 뷰를 기록하며 ‘젊은 소비자들의 드림카’ 역할을 지금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 시켰다. BMW는 M4 이외에 M3와 M2 등 M 브랜드 모델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M4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모델이 있는데 바로 영국의 애스턴마틴의 DBS였다. 총 16억 뷰를 기록했는데, 특유의 디자인과 멋진 배기 사운드, 007 본드카를 연상시키는 영국 특유의 멋스러움까지 갖춘 부분이 많은 관심을 끈 요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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