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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는데 광고가 뜬다? 포드, 차량 내 광고 기술 특허 출원

2021-05-17 오후 12:58:02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활용해 콘텐츠를 이용하다 보면 쉽게 광고를 접하게 된다. 동영상 시청, 게임, 심지어 일반 앱을 실행해도 광고를 볼 수밖에 없다. 그런 광고들을 자동차에서도 봐야 하는 날들이 멀지 않을 것 같다.

최근 포드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광고를 표시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위한 광고 인터페이스(billboard interface for vehicle displays)”라는 이름으로 출원된 특허는 이름 그대로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활용해 광고를 노출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허와 함께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핫도그와 프렌치프라이, 음료로 구성된 세트 메뉴 그림이 있으며, 추가 주문 요청 사항과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 등이 담겨있다.

포드에 따르면 이러한 광고는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가 광고판 혹은 광고 정보를 담은 표지판을 인식하고, 이 정보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광고를 터치 또는 선택하면 해당 광고 업체와 통화 혹은 주문을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경로가 해당 업체로 안내할 것인지 물어보기도 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신차들은 모니터 사이즈의 대형화, 터치 조작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운전 중 딴짓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재의 ADAS는 안전한 운전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자율 주행을 돕는 기술이 아니다. 자동차 속 광고가 운전에 집중을 더 못하게 유도하고, 이것이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여러 가지 광고에 노출돼 스트레스를 받은 소비자가 자동차 안에서까지 광고를 봐야 하는 상황을 납득할 수 있느냐도 지적 대상이다.

현재의 특허는 출원만 이뤄진 상황이기에 정식 등록까지, 그리고 실제 양산차에 적용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포드의 자동차 내 광고는 향후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불가피하게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비슷한 예로 벌써부터 몇몇 자동차 제조사들은 ADAS 기술을 구독형으로 바꾸려 하는 등 소프트웨어적으로 추가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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