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산 수입차 판매량 TOP 150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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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량을 정리했다. 1월의 가장 큰 변화는 점차 힘을 잃어가는 국산 제조사 업체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수입사에 있다.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이 힘을 못쓰면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이들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르노삼성 자동차는 월 판매 3천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상황에 따라 아우디 혹은 폭스바겐에게 뒤처질 수도 있다.

반대로 현대 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72%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가 현대 기아 및 수입차 시장 성장의 양분 역할을 한 것이다.

벤츠 E-클래스는 현대 쏘나타의 판매량을 넘보고 있다. 12월 대비 2천대 이상 판매량이 하락됐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다. BMW 5시리즈는 기아 K7의 판매량을 뛰어넘었을 정도.

고급 SUV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BMW X5와 X6를 비롯해 포르쉐 카이엔, 링컨 에비에이터 등 모델이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심지어 현재 AMG 63 모델만 판매돼 가격만 2억원이 훌쩍 넘는 AMG G 63은 268대나 팔렸다.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S-클래스도 200대 넘게 판매됐다.

국산차가 현대 기아 제네시스에 쏠렸다면 수입차는 독일 브랜드의 쏠림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이 사실상 수입차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렉서스와 토요타 혼다는 불안한 시작을 했으며, 재규어, 시트로엥 등 일부 비인기 브랜드 판매량은 갈수록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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