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자전거도 트랙용으로 일바 로드에서 타기 그렇듯 자동차도 사용에 따른 목적이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 도로용, 그리고 서킷용 정도로 나뉘는데, GT3는 완벽한 서킷용이죠.

핸들링은 당연히 MC20보다 좋습니다. MC20이나 페라리 등등은 의외로 다루기 쉬운 편이에요.

(요즘은 돈많은 사람들도 편안한걸 좋아해서 기본 편의성이 강조됩니다. 승차감도 GT3 더 나빠요)

그래서 일반 주행 용이면 당연히 그냥 911, 최상이면 911 터보 S가 좋습니다.

그러나 서킷에 가면... 가속력을 논외로 진짜 빠른 코너링을 경험하게 되죠.

일반도로에서는 그런 코너링을 즐길 일이 없습니다. 와인딩 로드를 달린다고 해도 제 컨디션을 내려면 (타이어 예열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간만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korbulo1님이 쓰신글입니다 ◀ >

길에서 평소에는 보기 힘든데 여기서 리뷰하는 차 중에 하나일 911GT3 분석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로드자전거로 일반보도(자전거도로로 가기 위해선 거칠 수 밖에 없는데...)를 가면 타이어가 손상되는 등 문제로 무조건 자전거도로에서만 타고 일반도로에선 그냥 끌고 다니거나 들고 다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911GT3을 보다 보니 김피디님이 핸들링은 마세라티 MC20수준이라며 감탄하다 중간에 고속도로 등에서 고속주행 중 턱 등 돌출부분을 마주쳤을 경우에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다며 트랙에서 달리는게 주가 되고 고속도로에서 밟을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말을 듣다 보니 자전거도로≒트랙/로드자전거≒GT시리즈 이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도 어디에 주안점을 두냐에 따라 이렇게 성격이 달라질 수 있구나 하고 알게 된 동영상이었습니다. 어차피 돈도 안 되고 2인승이니 보면서 손가락만 빠는 대표적인 차 중에 하나지만 이렇게 또 하나 지식을 얻어가는 게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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