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세계 최초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6.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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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상위 라인업에 자리하며 다이내믹한 성능, 당당한 존재감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최고 출력 635 PS, 최대 토크 76.5kg.m의 성능을 자랑하는 신형 4.4L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전 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의 슈퍼차저 5.0L V8 엔진보다 출력은 60 PS, 토크는 5.1kg.m 증가했다. 이전 모델의 575 PS V8 엔진에 비해 CO2 배출량은 15% 낮아졌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도입된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 레인지로버 최초로 제공되는 옵션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을 조합해 차체 무게를 최대 76kg 줄인 경량화 기술과 카본 파이버 보닛을 포함한 공기역학적 개선 사양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우선 전 세계에서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되며, SV 에디션 원(EDITION ONE)은 최고의 기능 조합과 색상, 마감을 고객이 직접 선별해 제작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원은 전면 스플리터, 센터 콘솔, 트레드플레이트, 퍼들 램프에 전용 브랜딩을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레인지로버 브랜드 총괄 대표 제럴딘 잉검(Geraldine Ingham)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단순히 이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넘어서는 진화일 뿐만 아니라, 높은 기준과 안목 높은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레인지로버의 철학을 잘 보여 준다.”라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6D 다이내믹스(6D Dynamics) 서스펜션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유압식 인터링크 댐퍼(hydraulic interlinked dampers), 높이 조절식 에어 스프링, 피칭 제어의 조합으로 동급 모델 중 가장 정교한 성능을 자랑한다. 안티 롤 바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미-액티브 시스템은 극한의 코너링과 가속 시 발생하는 피칭과 롤링을 현저히 감소시켜 차체를 수평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하는 동시에 무게를 줄이고 접지력을 높였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다른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 대비 지상고를 10mm에서 25mm까지 낮출 수 있으며, SV만의 세팅값을 적용한 첨단 섀시 및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작동한다. 인텔리전트 올 휠 드라이브(Intelligent All-Wheel Drive),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제동 기반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 by Braking), 설정 가능 다이내믹스(Configurable Dynamics),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Active Locking Rear Differential)에는 SV 모델에 맞춘 세팅값이 적용되어 스포츠카와 같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SV 모드에서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JLR 차량 프로그램 수석 디렉터 닉 콜린스(Nick Collins)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 비교 불가한 매력, 정교함의 최적화된 조합을 선보인다”며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JLR의 고성능 전문가들의 세계적인 전문성을 강력하게 입증해주는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새로운 리어 서브프레임과 탄력성이 향상된 신형 서스펜션 링크 등 특별히 개발한 섀시 부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 랙은 역대 레인지로버 모델 중 가장 빠른 조향비를 갖췄으며, 이는 민첩성과 운전 감각을 향상시킨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는 레인지로버 모델 중 최초로 뒷바퀴에 단면폭이 앞바퀴보다 20mm나 더 넓은 305mm의 광폭 타이어가 장착됐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올 시즌 4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해 후방 중심의 다이내믹 설정이 가능해지면서 안정성 및 접지력이 향상되었다. 리어 롤 강성의 향상은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을 제공하는 데 일조한다.

이러한 기술의 조합을 통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사계절용 타이어 장착 시 1.1G 이상의 횡가속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에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해 22% 증가한 수치이며, 트랙용 스포츠카와 맞먹는 수준이다.

온로드 다이내믹 성능을 강화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는 특별히 개발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고객은 기본 사양인 혼합 금속 듀얼 캐스트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 모델 최초로 적용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최신 듀얼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 디스크에 비해 고온 저항성이 높을 뿐 아니라 수명이 길고 스프링 하중량을 34kg 줄임으로써 궁극의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어떤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택하든지,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는 8-피스톤 브렘보 옥티마(Brembo Octyma) 프론트 캘리퍼가 적용되며 이는 레인지로버 모델에 장착된 것 중 가장 큰 크기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전용으로 개발되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심플한 디자인을 보완하는 이 캘리퍼는 특유의 십자형 피스톤 배열을 통해 제동 효율을 극대화한다. 옐로우, 레드, 카본 브론즈, 블랙 등 SV만의 캘리퍼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양산차 최초로 초경량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 옵션을 제공하며, 고객은 이 옵션을 선택함으로써 차체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다. 이 혁신적인 스플릿 5-스포크 휠은 기존의 23인치 단조 알로이 휠에 비해 개 당 무게를 약 9kg씩 총 35.6kg 줄임으로써 퍼포먼스, 핸들링, 승차감을 크게 향상했다. 놀랍도록 가벼운 카본 파이버 휠은 레인지로버의 주조나 단조 알로이 휠과 동일한 견고성 및 내구성 표준에 따라 엄격하게 설계되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새로 추가된 SV 모드 버튼을 통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업그레이드된 다이내믹한 하드웨어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차량의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높일 수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되어 있던 다이내믹 모드를 한 단계 뛰어넘는 SV 모드는 스티어링, 8단 자동 변속기, 스로틀 반응, 배기음, 지상고를 추가로 15mm 낮춰주는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가장 다이내믹하고 직관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SV모드에서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트랙DSC(TracDSC) 안정성 제어 시스템을 활성화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뛰어난 성능을 표현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에서는 공기 흐름을 개선한 전용 프런트 엔드, 새롭게 개발한 차체 하단부 측면,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위한 기능성 카본 파이버 팁 쿼드 테일파이프가 후면부의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레인지로버 레터링, 프론트 범퍼 블레이드, 그릴 서라운드, 보닛 중앙 부분 및 측면 통풍구에 카본 파이버가 노출된 디테일을 추가할 수 있다.

콕핏 구조의 실내에는 새틴 카본 파이버로 마감된 통합형 헤드레스트, 등받이에 점등되는 SV 로고, 조각한 듯한 사이드 볼스터, SV 전용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됐다. 새롭게 제공되는 울트라패브릭(Ultrafabrics)™ PU 인테리어 옵션은 이음새가 없고 가벼운 ‘3D 니트 투 폼’(3D Knit to Form) 직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반투명 엣지 라이트 기어 시프트 패들은 엄지 그립이 더욱 두드러지는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 위치해 있으며, 콘솔 기어 시프터에 적용된 블랙 세라믹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는 다차원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바디 & 소울 시트(Body and Soul Seat, BASS)를 탑재하여 감각적인 연결성을 한층 높였다. 바디 & 소울 시트는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앞좌석 탑승자가 음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세계 최고의 음반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업계 선두주자 서브팩(SUBPACTM)의 촉각 오디오 시스템을 양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서브팩의 AI 최적화 소프트웨어와 앞좌석 탑승자의 등받이에 결합된 변환기를 통합한 바디 & 소울 시트는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고음질의 오디오 진동을 생성하여 매력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29개 스피커를 갖춘 1,43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ignature Sound System)과 함께 작동한다.

바디 & 소울 시트의 웰니스 프로그램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앞좌석에 탑승한 승객이 단순히 음악에 몰입하는 것을 넘어서서 심박변이도(HRV)에 영향을 주어 정신적, 신체적 안정감을 향상한다. 심박변이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긴장이 완화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코벤트리대학교 국립 수송 디자인 센터(National Transport Design Centre)와 미디어 및 공연 예술 스쿨(School of Media and Performing Arts)과 협력하여 특별히 개발한 여섯 가지 트랙(Poise, Soothe, Serene, Cool, Tonic, Glow)은 승객의 심박변이도에 영향을 주어 불안을 완화하거나 인지 반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공개와 더불어 주행거리가 향상된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되고, 최신 세대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하는 등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PHEV 파워트레인의 P550e 모델은 기존 P510e 모델보다 뛰어난 최대 121km(WLTP 기준)의 EV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킬로미터당 15g의 CO2를 배출한다. 새로운 변속기 세팅 값을 갖춘 신형 P550e PHEV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3.0L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하여 550 PS의 최고 출력과 81.6kg.m의 최대 토크를 생성한다.

향상된 전기 모터와 변속기는 전기 하이브리드의 반응성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여 순수하게 전기만 사용했을 때의 제로백 가속시간을 5.0초까지 단축했다. 두 가지 동력원을 모두 사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며 이는 기존 모델의 제로백 5.4초보다 빠른 시간이다.

또한, P530 V8 파워트레인에 처음 도입된 MHEV 시스템은 감속 및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비축하여 효율을 높이고, 가속 시 저장된 에너지를 활용해 응답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톱/스타트와 같은 MHEV 시스템의 다른 이점이 결합되어 CO2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인 신기술을 적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손쉬운 사용성과 최신 터치스크린을 결합한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 우아한 13.1인치 플로팅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볼륨과 실내 온도 조절용 최신 슬라이더가 장착된 사이드바는 표시되는 메뉴 화면과 관계없이 주요 기능을 즉각적이고 정확한 조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약 80%의 기능이 홈 화면에서 단 두 번의 탭만으로도 실행이 가능하다. 햅틱 피드백은 촉감과 사용자와 소통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 및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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