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온산 및 여수공장, 아태지역 모노머 사업부문 최초로 ISCC+ 인증 획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3.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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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국내 생산시설 온산 및 여수공장이 국제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아태지역 모노머 사업부문 최초 획득이며, 이로써 바스프는 기존에 국내 공급되는 제품과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CO2 배출량은 낮은 바이오매스 밸런스(Bio-mass Balance, BMB) 및 켐사이클링(ChemCycling®)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ISCC+ 인증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인증 시스템으로 농업 및 임업 바이오매스, 순환 및 바이오 기반 원료, 재생에너지 등 모든 지속가능한 원료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인증 시스템은 섬유, 포장, 자동차, 건축, 백색 가전 등 기본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바스프 모노머 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사장 람쿠마 드루바(Ramkumar Dhruva) 박사는 “바스프는 화학 생산의 중심에 있는 원자재기업으로서 자사와 다양한 업계 고객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확실하게 이끌어 낼 잠재력이 있다. 이번 ISCC+ 인증 획득은 고객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깊은 의지를 증명한다”며, “바스프는 고객이 미래의 시장 요구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도록 적합한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산공장은 현재 바이오매스 밸런스 및 켐사이클링 제품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미 첫 고객 주문 처리를 완료했다.

현재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밸런스 접근법은 아디핀산 및 폴리아마이드 6.6 제품군의 탄소 발자국을 최소 7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모노머 사업부문은 해당 제품군의 탄소 발자국을 더욱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아태지역 특히 한국 온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아디핀산과 폴리아마이드 6.6 제품군에 대해 각각 2024년 말과 2027년 말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0)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제품 제공을 향한 행보를 계속한다.

여수공장도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제품군과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제품군에 대한 ISCC+ 인증을 획득했다. TDI는 자동차, 항공, 가구 등 여러 산업에서 접착제와 폼 생산의 중요한 중간체로 사용되며, MDI는 폴리우레탄, 스판덱스, 냉장고 단열재, LNG보냉제등 고효율 단열재들의 원료이며 자동차 내장재 및 전자기기류의 절연 폼 및 접착제의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바스프 모노머 사업부문은 이미 전세계 주요 사이트에서 생산되는 200여개 제품에 대하여 국제적인 인증인 RedCert2 혹은 ISCC+ 인증을 획득했다. 모노머 사업부문은 향후 몇 년 이내 아시아 내 사이트에서 추가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고객을 위해 인증받은 바이오매스 밸런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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