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4000만원 시대 열다... 2세대 코나 가격, 이렇게 올랐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1.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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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세대 코나를 공개했다.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적용된 전면부, 각진 형태의 측면 디자인이 특징이며 동급 최초로 19인치 휠까지 준비했다.

실내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2열 다리 공간을 넓혔을 뿐 아니라 트렁크 공간도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했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칼럼 타입의 전자식 변속 레버,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동급 최초로 기능도 탑재됐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질을 높인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hi-pass 등 각종 최신 기능까지 갖췄다.

윈드 실드 이중 접합 차음 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펫 언더 패드 적용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한 것에 이어 기존 코나 대비 언더커버 범위를 증대하는 등 공력 설계도 이뤄졌다.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출시된다. 전기차는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트림 구성은 기존 스마트를 삭제하고 모던부터 시작한다. 모던초이스는 프리미엄 트림으로 변경됐다. N 라인 모델을 뺀 대신 N 라인 디자인을 패키지 형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2.0 모델에서는 4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없게 변경되기도 했다.

많은 발전이 있었던 만큼 가격이 상당 부분 올랐다. 가솔린 2.0 모델의 가격은 96만 원부터 최고 322만 원까지 상승했다.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의 경우 153만 원 올랐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가격 인상폭도 동일하다. 하지만 4륜 시스템의 옵션 가격이 185만 원에서 205만 원으로 오르면서 4륜 모델은 모던 119만 원, 프리미엄 176만 원, 인스퍼레이션 344만 원이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극적으로 상승했다. 기본형 모델이 237만 원이나 올랐으며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은 365만 원이 뛰었다. 최상급 사양인 인스퍼레이션은 무려 416만 원이나 비싸졌다.

각종 옵션 가격도 상승했다. 투-톤 컬러 루프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30만 원이며, 여기에 N 라인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100만 원을 추가해야 한다.

코나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모든 옵션을 추가하면 4050만 원이 된다. 2세대 코나가 소형 SUV의 4천만 원 시대를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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