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기차에 보조금 달라 ... 美 하원에 요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8.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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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측이 미국 하원에 국내서 생산된 전기차가 앞으로도 꾸준히 세제 혜택을 받게 해달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을 요청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7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는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생산 및 가공된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 탑재, 여기에 북미 지역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이 있었다.

이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미국 법안에 대한 의견서를 내면서 한국은 국산 및 수입산 전기차에 차별 없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미국에서 팔릴 때 같은 수준의 세제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지금 상태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국내 업체의 미국 수출에 의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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