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바퀴 빠진 토요타 bZ4X, 전액 환불 조치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8.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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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강자로 통한다. 반면 전기차로의 전환이 크게 늦어졌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로 돌아서며 토요타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플랜을 내놨다.

그리고 bZ4X는 토요타 전기차를 리드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bZ4X에서 주행 중 휠이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토요타는 리콜을 하며 차량 교체 및 5000달러(한화 기준 약 650만 원)을 보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만약 소비자가 이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차를 토요타가 인수하겠다고 덧붙였었다.

토요타는 지난 6월께 이 결함을 위해 노력 중이니 최대한 차를 운행하지 말고 반납해달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약 2달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 않자 자사가 차량을 사들이겠다는 보상안을 내놓은 것이다. 문제의 bZ4X는 미국 시장 기준 약 2700여 대가 판매됐다.

‘bZ’는 토요타의 전기차 브랜드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벤츠의 EQ와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첫 작품에서 중대 결함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게 됐다. 특히나 ‘품질에 강한 토요타’라는 인식에 먹칠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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