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포뮬러 E 일정 발표... 한국 경기는 5월 개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7.01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뮬러 E의 2023 시즌 일정이 공개됐다. 올해 일정인 16개 경기보다 늘어난 18개 경기로 치뤄질 예정이다.

도시 레이스로 개최되는 포뮬러 E 성격상 2023년에는 총 13개 도시를 방문해 경기가 진행된다. 주말에 2회 레이스가 이뤄지기도 하는 만큼 전체 경기 수는 18개로 늘어난다. 참고로 2022년 포뮬러 E는 10개 도시에서 경기가 개최됐다.

새롭게 추가된 도시는 인도와 브라질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국가도 있으며,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경기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국 경기는 내년 5월 20일과 21일 진행된다. 2022년 경기보다 앞당겨져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레이스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3세대로 교체되는 포뮬러 E 경주차다. 새로운 경주차는 최고시속 322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포뮬러카 최초로 4륜구동 방식을 사용하게 되며, 후륜에는 350kW(약 475마력), 전륜에는 250kW(약 340마력)를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된다.

에너지 회생 능력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크게 향상됐다. 이제 경기 도중 최대 600 kW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 강력한 에너지 회생 덕분에 포뮬러카 최초로 후륜에 유압 방식의 브레이크가 사용되지 않는다. 전륜에는 유압 브레이크가 유지된다.

2023년 포뮬러 E 그랑프리는 1월 14일 멕시코 경기를 시작으로 7월 30일 영국 경기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