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대안, 르노삼성에서 나온다 ... QM6 미니밴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1.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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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새로운 미니밴을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현재 국산 제조사 중 기아 카니발이 유일한 미니밴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경쟁자 출현 소식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QM6를 기반으로 미니밴이 개발 중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가 언급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도 알려졌다.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LPG도 추가해 총 3가지 구성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의 정보는 없다. 르노삼성에서 독자적으로 QM6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니밴을 만들 것인지, 르노 에스파스(Espace)를 들여올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르노삼성 QM6는 르노 닛산의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은 SM6와 에스파스, 닛산 로그(X-Trail)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이 존재한다.

에스파스의 국내 출시설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르노에서 미니밴 라인업이 운영 중인상황에서 추가적인 차량 개발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보다 작은 미니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르노에서는 컴팩트 미니밴인 세닉(Scénic)도 운영 중이다.

현재 에스파스는 유럽에서 가솔린 1.6리터 터보와 1.8리터 터보, 1.6리터와 2.0리터 디젤 엔진이 판매 중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DCT, 7단 DCT가 엔진에 맞게 탑재된다.

실제 QM6의 MPV 버전이 등장할 수도 있다. 르노삼성이 신차개발을 주도한 후 르노 혹은 지리의 새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할 수 있다는 것. QM6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국내에서는 카니발이 부담스러워 쉐보레 올란도 대안이 되는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순히 QM6의 트렁크만 늘릴 경우 시장에서 큰 반응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니밴이 아닌 트렁크 확대 모델로 전락해 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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