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박 친 BMW 5시리즈, 전기차 버전은 750마력!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11.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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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iX와 iX3, i4 등을 공개한 BMW가 다양한 전기차를 준비 중이다. 향후 등장할 전기차 중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은 i5와 i7. 이들은 화끈한 성능과 주행거리를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드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BMW는 2023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코드네임 G60의 신형 5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더 낮고 넓어진 차체를 가지며, 전면의 좁아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갖게 될 예정이다. 차체 길이는 5m를 넘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23년부터 CLAR II 버전의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다. 기존 사양이 무게 저감과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유연함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CLAR II 플랫폼은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동력 장치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맞춰 5시리즈의 전기차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모델명은 i5가 확정적이다. 모터는 1개부터 3개까지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1-모터 사양은 후륜, 2-모터는 4륜이며, 3-모터 모델은 후륜에 2개, 전륜에 1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3-모터를 사용하는 모델은 i5의 고성능 모델과 기함급 전기 세단 i7이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i5 M으로 불릴 고성능 5시리즈 전기차는 75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아우토 모터 운드 스포트는 밝혔다. i5에서는 M5 버금가는 성능을, i7에서는 여유로운 힘과 장거리 운전이 가능한데 초점이 맞춰진다. 때문에 i7에서는 120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다.

차기 i5와 i7은 BMW의 신형 i-Drive 8이 사용된다. iX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 바 있는 신형 시스템은 타일 형식의 디자인으로 쉽고 감각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계기판은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14.9인치 크기를 사용한다.

전기차가 추가된다고 당장 내연기관이 사라지지는 않을 예정이다. 차기 5시리즈도 BMW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은 유지되기 때문이다.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최대 750마력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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