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P, 내주부터 글래디에이터 생산 중단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8.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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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자동차 시장의 많은 것들을 바꿨다. 이 때문에 일부 시장에서 차량 판매 실적도 낮아졌다. 하지만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반도체 생산 문제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지프는 반도체 부족 문제로 다음 주부터 자사의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문제로 글래디에이터가 생산 중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

오하이오주에 있는 지프의 조립 공장은 이렇게 일정 기간 생산을 중지한다. 물론 지프의 생산 중단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도 Cherokee의 생산이 일시 중단된 적이 있었다.

스텔란티스 측은 이번 글래디에이터의 생산 중단에 대해 다양한 공급망 문제에 인한 제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공급사들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반도체 부족 문제는 지프만의 것이 아니다. 현재 국내 자동차 기업의 상당수로 반도체 부족 문제로 차량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의 소비자 인도 시기가 늦어지는가 하면 일부 반도체와 연관된 옵션을 제거한 차를 우선으로 판매하는 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인기 차들의 공급이 지연되자 중고차 가격이 신차 수준에 육박하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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