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커넥팅로드 균열 문제로 6기통 718 모델 美서 리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4.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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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미국에서 일부 718 모델의 리콜을 실시하며 판매도 중단했다. 엔진 커넥팅로드 균열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21 718 카이맨 GT4, 718 스파이더, 718 카이맨 GTS 4.0, 박스터 GTS 4.0 등 6기통 엔진이 탑재된 718 모델이 대상이며, 약 190대 규모다.

포르쉐에 따르면 718에 탑재되는 일부 고성능 6기통 엔진 내부의 커넥팅로드가 파손되어 엔진이 손상되고 화재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전체 190여 대 차량 중 소비자에게 인도된 차량은 약 20여 대이며, 리콜을 통해 엔진의 무상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배송되지 않은 나머지 170대의 모델은 확인 작업을 통해 엔진 교체 필요 여부가 결정된다.

포르쉐는 3월 8일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리콜 관련 문서를 제출했으며, 소비자 인도 중지 및 엔진 리콜을 시행했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는 지난 2월 한국 시장에 718 박스터 GTS 4.0과 718 카이맨 GTS 4.0을 출시했다. 미국에서 먼저 리콜 계획을 발표한 만큼, 국내 수입분도 리콜 대상 시기와 겹친다면 엔진 교체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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