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 후속 "K8"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4.08 09:3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가 8일 K8의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K8은 지난달 23일 시작한 사전계약 첫날에만 18,015대가 계약됐으며 이달 7일까지 12영업일동안 총 2만 4천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기아가 연간 국내 K8 판매 목표로 설정한 8만대의 약 30% 달하는 수치다.

기아는 지난달 공개한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K8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되는 개념을 결합해 만들어내는 새로운 효과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ㆍ구성ㆍ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면부는 신규 기아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브랜드 최초로 적용하는 디자인 요소로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은 차문 잠금 해제 시 10개의 램프를 무작위로 점등시키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Dynamic Welcome Light) 기능으로 운전자를 반겨준다. 아울러 전ㆍ후면 방향지시등에 순차점등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부는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이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를 통해 입체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실내 공간은 운전자가 보고, 듣고, 만지는 것에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요소를 적용했다.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실내 곳곳에 적용한 앰비언트 라이트(무드 조명)로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앰비언트 라이트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 시 빨간 조명을 통해 시각적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해주며, 야간에는 운전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동으로 밝기를 낮춰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ㆍ전동 익스텐션 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를 갖춘 1열과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고급형 헤드레스트, 3존 공조(뒷좌석 온도 제어)를 갖춘 2열로 구성, 모든 승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기아는 K8을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3가지 엔진으로 운영하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다음달 중 출시 예정이다.

2.5 가솔린은 최고 출력 198PS(마력), 최대 토크 25.3kgf·m, 복합연비 12.0km/ℓ를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직결감을 강화했다.

3.5 가솔린은 최고출력 300PS(마력)과 최대토크 36.6kgf·m의 동력성능을 기반으로 전륜 기반 AWD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함했다. 복합연비는 2WD 10.6km/ℓ, AWD 9.7km/ℓ이다.

3.5 LPI는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기존 3.0 LPI 대비 배기량이 증가했음에도 약 5% 향상된 8.0km/ℓ의 복합연비를 갖도록 했다.

특히 3.5 가솔린과 3.5 LPI는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변속 충격감을 완화하고 연비를 개선했다.

K8은 서스펜션의 강성 보강과 쇼크 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을 갖췄으며 스티어링 기어비를 증대시켜 차량 응답성을 높였다.

아울러 트렁크 상단부 패키지 언더패드와 도어 접합부 3중 씰링을 새롭게 추가하고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 대비 높임으로써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기아는 K8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 3279만원

- 2.5 가솔린 노블레스 : 3510만원

- 2.5 가솔린 시그니처 : 3868만원

-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 3618만원

- 3.5 가솔린 노블레스 : 3848만원

- 3.5 가솔린 시그니처 : 4177만원

- 3.5 가솔린 플래티넘 : 4526만원

- 3.5 LPI 프레스티지 : 3220만원

- 3.5 LPI 노블레스 : 3659만원

(※ 개별소비세 3.5% 기준)

온라인 발표회ㆍ시승 체험단 이벤트 진행

1부와 2부로 구성된 온라인 발표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기아 유튜브 채널 ‘캬TV’를 통해 공개된다.

1부는 영상과 K8 개발 담당 임직원이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2명의 패널(방송인 박준형, 이지혜)이 출연해 K8의 내ㆍ외장 디자인과 새롭게 적용된 사양을 소개하고, K8 3.5 가솔린을 탑승하며 느낀점을 전달한다.

기아는 배우 조승우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기아는 K8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K8 체험단’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박 7일간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 자세한 사항은 모집 홈페이지 참조 https://www.2021k8.com/)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