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판매량... 일본차 빠진 자리 차지한 브랜드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1.02.03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1월 수입차 판매량을 정리했다. 수입차 시장도 국산차 업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1월은 가벼운 몸 풀기 정도로 시작해 전반적으로 12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 대비 3600대 이상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중 대부분은 E-클래스 하락분이 반영된 것으로, 다시 본격적인 판매가 예정된 만큼 판매량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수입차 전체 판매 1위 자리를 지켜냈다는 점이 특징.

BMW는 12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정 모델에 집중되기보다 전반적으로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총 2300여대 가량 판매량이 하락했는데, 하락분 대부분은 연말 제타 판매가 마무리 되면서 12월과 같은 판매량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볼보는 첫 해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독일 이외 브랜드로는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서비스 센터 확대로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브랜드는 링컨이다. 최근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가격적인 이점까지 어필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월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일 뿐 아니라 포드의 판매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반 일본 운동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여왔던 렉서스와 토요타는 소폭 부진한 출발을 했다.이는 혼다도 마찬가지. 닛산과 인피니티가 철수한 상황에서 남은 일본 브랜드들의 전략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다.

포르쉐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2월과 거의 동일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 수입차 판매량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마세라티, 벤틀리, 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니 등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는 시작부터 20대 전후를 판매하며 2021년을 시작했다. 올해도 럭셔리카 최다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