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안드로이드 오토 베타 테스트 시작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12.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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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T map (이하 T맵)’의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 서비스를 12월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드로이트 오토에서는 국내 파트너인 카카오의 내비만 사용할 수 있었다.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와 독점 계약을 맺고 2018년 7월 안드로이드 오토 국내 출시 시점부터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구글이 정책을 바꿔 안드로이드 오토에 복수의 외부 업체, 이른바 '서드파티'의 내비게이션 앱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T맵이 탑재되게 됐다.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한 후 ‘베타 테스터 참여’를 선택, ‘T맵’ 베타 버전(녹색 아이콘)을 업데이트하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KT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번 ‘T맵’ 안드로이드 오토에 ‘T맵’의 1800만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T맵’ 안드로이드 오토는 최근 목적지, 즐겨찾기, 주변 검색, 안심 주행, 경로 안내 및 경로옵션 변경, 항공지도 등 ‘T맵’의 인기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T맵’ 안드로이드 오토는 HUD(Head up display), 계기판 클러스터를 통해 제공되며 차량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및 조그 핸들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해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2021년 내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SKT는 안드로이드 EAP(Early Access Program) 파트너로 2019년부터구글과 협력해왔다.

SK텔레콤 이종호 Mobility 사업 단장은 “이번 T맵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T맵은 내비게이션 1위 사업자의 DNA를 자동차 오토 시장으로 전이해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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