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디자인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10.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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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올해 공개 예정인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내ᆞ외장 디자인을 29일(목) 공개했다.

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이라는 의미의 ‘GV’와 중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70(세븐티)’가 더해졌다.

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중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번째 SUV 모델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SUV 모델이다.

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여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등으로 꾸며진다.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하였으며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시켰다.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 디테일을 더했다.

GV70의 내장 디자인은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은 타원형 요소를 사용, 볼륨감을 살렸고 이를 강조하는 무드조명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

또한, 슬림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넓고 깔끔한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했다.

주조작부(센터 콘솔)에는 마치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놓은 것 같은 회전 조작계(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했다.

한편, 동시에 공개한 GV70 스포츠 패키지 적용 모델은 GV70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강화했다.

스포츠 패키지 전용 프론트 범퍼와 지-매트릭스 패턴의 전용 21인치 휠이 적용되었으며, 다크크롬 가니쉬와 대구경 배기구가 추가된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스포츠 전용 내장 컬러와 전용 스티어링휠이 적용되며 콘솔과 도어에 적용되는 카본 파이버 디테일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10월 29일(목)부터 약 두달 간 위장막 없는 100여대의 GV70로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실시하며, 고객 참여형 이벤트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GV70를 찾아 촬영 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MyGenesis, #GV70)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네시스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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