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3, 유로NCAP 5스타 획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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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ID.3가 유로앤캡(Euro 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ID.3는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87% (운전석 및 조수석의 성인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에서는 그보다 더 높은 89%의 점수를 얻었다.

탑승자 보호 평가는 정면 및 측면 충돌, 그리고 경추 손상 테스트 등을 통해 운전석 및 조수석의 승객 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사고 발생 시 구조와 탈출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까지 평가한다.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의 경우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어린이 안전 시스템의 보호 수준을 기본으로, 어린이용 시트 설치와 관련된 옵션의 다양성, 어린이 보호 장비들의 탑재 여부 등이 포함된다.

유로앤캡 테스트는 승객 보호뿐만 아니라 충돌이 임박했을 때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automatic emergency braking systems)이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등 교통 약자들을 얼마나 잘 보호할 수 있는 지도 테스트 대상에 포함한다. 심사위원들은 추가로 기본 옵션인 보조 시스템에 높은 중요도를 부여했다. ID.3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와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인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를 전 트림에 모두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어 교통 약자 보호 부문 전체 테스트에서 71%의 점수를 얻었다.

한편, ID.3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앞 좌석에 중앙 에어백이 장착돼 충돌 시 혹시 모를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의 머리 부딪힘을 예방한다.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신차의 안전 수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되어왔다. 유로앤캡은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신모델들의 안전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표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수동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 절차와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 모든 세부사항은 www.euronc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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