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문제해결 제대로 안 한다”…박용진 의원 공정위에 감시 주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10.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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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뉴그랜저와 소형 SUV인 코나에 대한 무상수리와 리콜 조치를 현대차가 제대로 수행하는지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현대차 사장이 더 뉴그랜저와 코나에 대한 수리와 리콜을 약속하고 갔는데 제대로 진행이 안 된다는 것을 문제 삼으며 공정위 차원에서의 감시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말한 것이다.

또한 현대차가 쎄타2 엔진 사태 때도 면피성 자발적 리콜이나 무상 수리를 반복하며 손해를 최소화 했다며 책임 회피를 위한 주먹구구식 조치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범정부 자동차 결함 합동조사TF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위원은 “2017년도부터 4번이나 자동차 결함TF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4년째 검토만 하고 있다”며 리콜은 기술적인 부분이 많은데 국토부 혼자 못하고 현대차 뒤를 쫓느라 바쁘다는 게 소비자의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박위원이 주목하는 것은 거대 자동차 기업에 대해 다양한 문제 해결법을 요구를 한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정치계 인사들은 국민을 위해 일한다면서도 국민들이 이용하는 자동차 관련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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