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튀어타러, 최고속 508km/h 신기록 수립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10.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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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슈퍼카 생산 업체 SSC(Shelby SuperCars)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자동차 타이틀을 갖고 있는 모델은 2019년 부가티가 시론 슈퍼 스포트 300+(Chiron Super Sport 300+)가 보유했던 490.37km/h다.

참고로 현재까지 최고속도 기록은 2005년 부가티가 베이론이 408.47km/h를 기록한 이후 2007년 SSC 얼티밋 에어로(SSC Ultimate Aero)가 412.19km/h, 2013년 헤네시 베놈 GT(Hennessey Venom GT) 435.21km/h, 2017년 코닉세그 아제라 RS(Koenigsegg Agera RS) 447.19km/h, 다시 부가티의 신기록까지 이어져 왔다.

SSC의 새로운 슈퍼카의 이름은 튀어타러(Tuatara). 이름은 1억 5천만년전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 DNA를 갖고 있었다는 뉴질랜드 도마뱀의 이름에서 따왔다.

테스트는 직진 도로만 11km가 넘는 미국 네바다에 위치한 루트 160(Route 160) 도로에서 진행됐다. 가는 방향, 오는 방향 최고속도 측정을 한 후 평균값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최고속도를 계측한다. 운전대는 영국의 레이싱 드라이버 올리버 웹(Oliver Webb)이 잡았다.

1회 계측 기록 결과는 484.53km/h. 이후 2회 계측 기록에서 532.93km/h를 기록해 평균 508.73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SSC 튀어타러는 V8 5.9리터 트윈터보 엔진에서 1750마력을 발휘한다. 반면 차체 무게는 1247kg에 불과할 정도. 빠른 속도 도달을 위해 공기저항게수는 0.279Cd로 설계해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했다.

생산은 100대 한정이다. 가격은 162만 5천달러(약 18억 4천만원)부터 시작하며, 트랙 패키지를 포함한 최대 가격은 190만달러(약 21억 520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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