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벨로스터 N, 美서 무이자 48개월에 팔린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9.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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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해치백 벨로스터 N이 미국에서 무이자 할부로 판매된다.

미국 카 다이렉트(Cars Direct)에 따르면 벨로스터 N은 미국 출시 후 가장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벨로스터 N은 미국에서 48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최대 90일까지 첫 납입금 연기가 가능하다. 참고로 8월까지 벨로스터 N의 최저 할부 이율은 2.9%였다.

그러나 딜러측에서 제공하는 현금 지원이 500달러(약 58만원)로 제한된다. 그동안 딜러들이 최대 1500달러(약 174만원)까지 할인 해준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48개월 할부시 약 1810달러(약 210만원)의 혜택을 취할 수 있다.

무이자 할부는 48개월까지만 지원된다. 60개월 할부시 1.9%, 72개월 할부는 2.9%의 이자가 발생하지만 이 역시 8월 대비 1% 낮은 이율이다.

그렇다면 경쟁차 사정은 어떨까? 폭스바겐은 골프 GTI를 구입할 경우 2500달러(약 29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60개월 무이자 혹은 1000달러(약 116만원) 추가할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현대차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건 것.

현대차의 무이자 할부 혜택은 벨로스터 N이 전부가 아니다. 펠리세이드도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 중이며,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미국 출시 3개월만에 72개월(6년) 무이자 할부라는 카드가 주어진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이번 프로모션을 11월 2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되는 벨로스터 N과 관련한 특별한 판매조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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