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만 있으면 끝? No! 팀원들이 필요해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9.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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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자동차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하지만 엔진만 있다고 다가 아니다. 엔진 룸을 열면 엔진 이외에 다양한 기계들이 빼곡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정도로 엔진에는 다양한 보조 기구들이 필요하다.

엔진에 필요한 보조 부품들로는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인 흡기 시스템, 폭발 이후 가스를 내보내는 배기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공기를 구불구불한 경로로 들여보내고 배출시키지 않기 위해 많은 신차들이 흡기 시스템을 엔진 앞으로, 배기 시스템은 엔진 뒤로 위치시키고 있다.

연료를 공급해주는 연료 공급 장치, 연료에 불을 붙이는 점화장치도 엔진에 중요한 요소다. 적절한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냉각장치는 무조건 차갑게 식혀주는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엔진이 차가울 때 빨리 적정 온도로 올리는 것과 이후 최적화된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냉각장치가 하는 일이다.

이외에 부품들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윤활장치, 멈춰있는 엔진을 움직이게 해주는 시동장치, 자동차가 필요한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력장치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가솔린과 디젤 모두 터보차저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과급장치도 추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엔진이 최적화된 상태로 작동할 수 있도록 판단하고 명령을 내리는 엔진 컨트롤 유닛(ECU)이 있다.

최근에는 엔진에 뺄래야 뺄 수 없는 장치로 모터가 꼽히고 있다. 엔진 열 관리나 터보차저가 바람을 불어넣는 정도, 캠 샤프트 조절도 모터가 해준다. 그만큼 엔진이 해야하는 일을 줄여서 부담을 줄이는 대신 더 높은 연비를 낼 수 있도록 집중 시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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