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X는 일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SUV다. 무난한 주행성능,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경쟁력을 키운다. 잔고장이 적고 품질이 좋다는 것도 렉서스 모델들의 공통점으로 통한다.

그런 렉서스의 중심 SUV인 RX가 채용한 타이어는 미쉐린 프리미어 LTX다. 미쉐린은 이 타이어를 개발 컨셉으로 오랜 시간 지속되는 성능을 꼽았다. 이를 위해 트레드가 벗겨진 이후 다시 새로운 트레드가 나오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빗길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 타이어를 채용한 렉서스 RX에서 급제동을 해보면 당황하기 쉽다. 그리고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정지하는데 43.6m라는 거리를 소요시킨다. 이는 프리미엄급 SUV에서 볼 수 없는 수치다.

도심 주행과 그에 맞춘 연비 향상, 미쉐린이 주장하는 지속되는 성능을 지향했지만 소비자들이 이 타이어를 만나 만족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아울러 렉서스 RX 소비자들이 타이어 마모에 의해 교체시기에 들어간다면 국산 프리미엄급 4계절 타이어. 안정적인 성능을 원한다면 수입산 프리미엄 스포트 타이어를 사용하길 추천한다.

□ 테스트 일자 : 2016년 4월

□ 테스트 규격 : 235 / 55 R20 (앞뒤 동일)

□ 차량 컨셉 : 일상

** 평점은 자동차의 컨셉과 성능을 감안한 결과입니다. (5점 만점)

▶ 차량 컨셉과 OE타이어의 매칭 평가 : 2.0 (★★)

▷ 타이어 성능 : 2.0

▷ 사이즈 적정성 : 3.0

♡ 추천 타이어 / (2020년 기준)

- Kumho / Crugen HP71 (SUV용)

- Nexen / N Fera RU5 (SUV용)

SUV용 스포츠 타이어 (성능은 향상되나 차량 컨셉과 맞지 않음)

- Bridgestone / Alenza 001

- Michelin / Pilot Sport4 SUV

- Continental Sport Contact 6 SUV

- Pirelli / P ZERO (SUV용)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