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19,778대 등록...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클래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8.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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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778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6월의 2만7350대 보다는 27.7%가 감소한 것이지만, 작년 같은 달의 1만9453대 대비 1.7%가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들어 7월까지 등록된 누적대수는 총 14만8014대로 전년 동기 12만8767대 보다 14.9% 증가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5215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BMW 3816대, 아우디(Audi) 2350대, 폭스바겐(Volkswagen) 1118대 순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 1106대, 볼보(Volvo) 1069대, 포르쉐(Porsche) 914대, 렉서스(Lexus) 749대, 미니(MINI) 629대, 토요타(Toyota) 520대, 포드(Ford) 483대로 집계됐다.

지프(Jeep)는 410대가 등록됐으며, 랜드로버(Land Rover) 311대, 인피니티(Infiniti) 216대, 링컨(Lincoln) 189대, 푸조(Peugeot) 159대, 캐딜락(Cadillac) 134대, 혼다(Honda) 129대, 시트로엥(Citroen) 75대, 마세라티(Maserati) 65대, 재규어(Jaguar) 45대 순이었다.

벤틀리(Bentley)는 40대가 등록됐으며, 람보르기니(Lamborghini) 24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2대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2299대(62.2%)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2000~3000cc 미만 5092대(25.7%), 3000~4000cc 미만 1598대(8.1%), 4000cc 이상 149대(0.8%), 기타(전기차) 640대(3.2%)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1만5842대(80.1%)로 압도적이었으며, 미국차 2322대(11.7%), 일본 1614대(8.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차가 1만161대(51.4%), 반친화적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젤차 5602대(28.3%), 하이브리드차 3375대(17.1%), 전기차 640대(3.2%)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7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2353대로 62.5%, 법인구매가 7425대로 37.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96대(31.5%), 서울 2879대(23.3%), 부산 703(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62대(37.2%), 부산 1539대(20.7%), 대구 1080대(14.5%) 순이었다.

또 7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44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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