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 삼성SDI 배터리 셀 장착한 재피2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7.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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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가 자사의 대표 전기스쿠터 라인업을 이끌어오던 베스트셀러 모델 ‘재피’에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상품성 개선모델인 ‘재피2’ 를 발매했다.

2018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재피는 발매 첫해부터 정부보조금 대상 모델로 선정됐다.

대림오토바이의 전기 이륜차 라인업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모델 재피가 출시된지 2년이 넘은 지금 상품성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재피2로 다시 돌아왔다. 재피2는 외형은 기존 재피와 모두 동일하지만 전기이륜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배터리 부분을 국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재피에 사용해왔던 중국산 배터리 대신 삼성 SDI가 제작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사용, 국산 배터리로 교체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존 배터리에서 삼성 SDI가 제작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사용한 국산 배터리로 교체하며 얻은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주행거리의 증가, 충전 안정성의 상승, 배터리 수명의 증가로 파악된다. 우선 기존 재피보다 15% 이상 증가된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CVS40모드(정부 보급인증 차량 테스트방식)에서 57km 주행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충전량과 전류량, 과충전 등의 상황을 배터리 셀의 안정화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 또한 삼성 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 사용으로 셀 상태의 균일화를 통해 효율성과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대림오토바이는 재피2에 삼성 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사용한 국산 배터리를 장착함으로써 ‘주행거리 UP! 안정성 UP! 효율성 UP!’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3 UP!=zappy2’라는 내용의 광고를 시작하기도 했다.

또한 대림오토바이의 재피2에는 배터리에 관한 업그레이드 이외에도 통신모뎀 부착으로 실시간 차량관리 기능이 가능하고 전원, 통신, 충전기능이 통합된 케이블 일체화로 배터리의 탈부착이 용이하며 관리 시스템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통신관제 시스템이 적용돼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게 됐다. 통신관제 시스템으로 단순한 보안 등의 관리뿐만 아니라 차량 운영과 관련된 여러 데이터를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파악하도록 해 차량 관리 또한 소비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대림오토바이는 이번 재피2 모델 출시로 고급형 전기 이륜차 모델은 신모델 EM-1이, 보급형 모델은 재피2가 나눠 담당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이륜차의 장점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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