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자체 개발 8기통 엔진으로 고성능 모델 확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7.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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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트로페오 8월 10일 공개 예정

마세라티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에는 트로페오(Trofeo)라는 이름이 붙는다. 페라리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V8 3.8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활용해 590마력과 74.8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현재 이 엔진은 르반떼 트로페오에 탑재되고 있다.

마세라티가 트로페오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킨다. 오는 8월 10일 기블리 트로페오와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 3개 모델은 각각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기블리가 베일에 가려진 모습이다.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트로페오 모델에 맞춰 부분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암시하는 포인트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엔진에 있다. 현재까지 르반떼 트로페오에는 페라리 엔진이 탑재됐지만 향후 등장할 트로페오 라인업에는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페라리 엔진이 3.8리터의 배기량을 가졌다면 마세라티의 8기통 엔진은 4.0리터로 소폭 커진 배기량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590마력의 최고 출력을 최고 600마력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로페오 모델은 지금까지 마세라티가 보여준 주행 성능과 또 다른 매력으로 오토뷰를 비롯해 전세계 자동차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르반떼보다 작고 가벼우면서 무게중심이 낮은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의 트로페오 버전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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