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세대 카니발 실내 디자인 및 주요 사양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7.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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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3일(월)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사양을 공개했다.

4세대 카니발의 내장 디자인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이다. 실내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유도했으며,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우주선의 실내를 연상시키는 크래쉬 패드 디자인으로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만들었다.

크렐(KRELL)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Shift by wire)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다.

크래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슬림한 에어벤트(송풍구) 일체형 메탈 가니쉬는 하단의 고급 우드 가니쉬와 완성도 높은 조화를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여유로운 공간에 동승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 4세대 카니발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르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한다.

2열 좌석에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했다. 이는 7인승 전용 모델에 탑재되는 사양이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

특히 신형 카니발에는 2열 사용자를 배려한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기존 모델 대비 저장 공간이 증대된(3ℓ → 5.5ℓ) 확장형 센터콘솔은 사용자가 필요 시 콘솔 박스 하단에서 서랍처럼 손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피크닉이나 레저 활동 등 때에 따라 수납공간의 윗부분을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후석 공간에도 공조 필터를 추가 적용됐다.

4세대 카니발의 크기는 길이 5155mm, 너비 1995m, 높이 1740mm, 휠베이스 3090mm이며, 기존 모델 대비 길이는 40mm, 폭은 10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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