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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젊어진 디자인의 4세대 시에나 공개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가 4세대로 모델체인지 됐다. 2010년 3세대 모델이 등장한 이후 10년 만이다. 토요타는 신형 시에나를 ‘세그먼트의 재정의(redefine the segment)’라며 자사 모델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디자인은 젊음을 강조한다. 기존 모델이 무난한 모습이었다면 신모델은 보다 날렵한 헤드램프, 공격적인 공기흡입구 디자인 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토요타에 따르면 일본의 신칸센 고속 열차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고 한다.


측면부도 마찬가지. 미니밴으로는 도전적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 라인이 눈에 띈다. 특히 로커패널부터 시작해 리어 휠 하우스를 지나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라인은 지금까지 미니밴과 다른 방향성이다. 차체의 비율도 박스형 디자인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후면부는 토요타 미라이를 통해 시작된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수평적인 모습을 갖는듯하지만 밑으로 내려가는 형태의 리어램프, 미니밴으로는 많은 기교를 부린 테일게이트 등이 특징이다. 특히 스포일러 역할을 하는 부분도 추가됐다. 범퍼의 디자인도 스포티하다.

토요타 시에나 XSE

이중 스포티한 디자인 성격이 가미된 XSE 트림은 20인치 휠, 전후면 범퍼의 그물 디자인, 외부 피아노 블랙 패널 등으로 차별화가 이뤄진다.

토요타 시에나 XSE

실내 디자인도 크게 변경됐다. 기존 모델이 다소 복잡한 구성이였다면 이번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가장 큰 특징은 브리지 콘솔(Bridge Console)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수납공간이다. 이름 그대로 다리를 연상시키는 센터 콘솔 아래에는 모두 수납공간이 자리한다. 콘솔 자체의 높이를 높여 운전자의 손이 많이 이동하지 않도록 했다. 이곳에 컵홀더와 무선 충전기, 작은 보관함 등을 배치했다. 아래 공간은 일반적인 짐을 비롯해 부피가 큰 가방까지 넣을 수 있다.


시에나의 장점인 2열 오토만 시트의 슬라이드 이동거리는 25인치(약 635mm) 수준이다. 3열 시트까지 갖춘 시에나는 모델에 따라 7인승 혹은 8인승으로 구분된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4-존 공조장치도 지원한다.


조용한 실내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더했다. 특히 탑승객들끼리 대화를 할 때 방해되는 주파수 영역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대로 마이크와 스피커를 활용해 운전석 탑승자의 목소리를 뒷좌석 탑승객에게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외에 10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7개의 USB 포트, 18개 컵홀더, 1200와트와 12개 스피커를 갖춘 JBL 사운드 시스템, 1080P 해상도를 갖는 후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들이 탑재됐다. 캐딜락이 도입했던 리어 카메라 미러 기능과 360도 전방위 카메라도 적용된다.


TNGA-K 플랫폼으로 개발된 4세대 시에나는 THS II(Toyota Hybrid System II)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41% 열효율을 갖는 4기통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출력 243마력을 발휘한다. 미국 기준 복합 연비는 33MPG(14.0km/L).

주행 모드는 EV, 노멀, 에코, 스포트를 지원한다. 여기에 다운시프트(downshif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언덕 길을 내려오는 상황에서 다운시프트 기능을 작동하면 에너지 회수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구동 토크를 미세하게 제어해 차량의 울컥거림을 최소화시켜준다. 뒷좌석 탑승객이 승차감에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토요타 시에나 XSE

계기판 내에 자리한 7인치 디스플레이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메뉴와 정보 표기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PED(Predictive Efficient Drive) 시스템은 내비게이션과 주행 스타일을 연동해 어디에서 차량이 정지할 것인지 위치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속페달을 언제 떼는지를 알려주는데, 효율을 최적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4륜 모델도 준비된다.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후륜에 전기모터가 장착되는 방식으로, 상황에 따라 후륜 모터가 개입해 준다. 구동 배분은 전륜과 후륜 100:0에서 앞바퀴가 미끄러질 때 뒷바퀴에 최대 20:80으로 구동력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언더스티어를 줄여주는 기능도 할 수 있다.


주행성능도 개선하기 위해 후륜에는 TNGA-K 플랫폼에 맞춘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4세대 시에나에 사용되는 TNGA-K 플랫폼은 구조 안전을 개선한 것에 토요타의 2세대 안전장치인 TSS 2.0(Toyota Safety Sense)이 기본 사양이다. 여기에는 보행자까지 감지 가능한 전방 추돌 경고 및 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및 방지, 차로 중앙 유지, 오토 하이빔, 표지판 인식 기능 등이 탑재된다. 후측방 경고, 사각지대 경고 기능도 지원한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캠핑 트레일러에도 대응한다. 최대 1.58톤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견인 히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뤄졌다. 120V AC 콘센트가 포함된 1500와트 인버터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미국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까지 모두 이뤄진 ‘미국차’라는 점을 강조하는 4세대 시에나는 2020년 하반기 미국 시장부터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경쟁 모델은 혼다 오딧세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기아 세도나(국내명 카니발)이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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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2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kshsnd (kshsnd)

    시에나와 오딧세이 두개의 각각 장단점 알려주실분 있으실까요

    2020-05-21 오전 10:36 의견에 댓글달기
  • 흰캐미 (illotte)

    다자녀 아빠로서 시에나 너무 만족 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오토뷰에서 추천 해 주신 만큼 매력 만점인 차량이구여 하이브리드와 새로운 변화를 기다리다 못해 구매 해서 못 내 아쉽지만 다음 세대의 멋진 모습에 나도 모르게 기대가 되네요 얼른 오토뷰의 리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2020-05-20 오후 02:20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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