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국산차 전 차종 판매 순위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5.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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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를 정리했다. 신차 효과와 각종 경기부양책 덕분에 판매량이 증가했던 3월과 비교해 4월은 전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현대차는 전월과 전년 대비 판매량이 하락했음에도 국산차 판매량 중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판매된 국산 신차 2대 중 1대는 현대자동차라는 것.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크게 성장했다.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부분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쌍용자동차는 갈수록 판매량이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현대 그랜저가 매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대비 2천대 이상 판매량이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1만대 넘는 판매량을 유지 중이다.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가 시작된 기아 쏘렌토는 7천 5백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구형 모델에 해당하는 싼타페보다 2배 높은 판매량이다.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했음에도 상당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7세대로 변경된 현대 아반떼의 첫 달 판매량은 7400여대. 현재 국내는 준중형세단보다 소형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국산 장수 준중형 세단이 어느 정도로 인기를 이어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르노삼성 XM3는 소형 SUV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인기모델인 기아 셀토스와 현대 팰리세이드를 넘어선 6천 2백대 이상의 판매량이다. 쉐보레에서 내놓은 트레일블레이저는 1700여대 수준으로 현대 베뉴나 기아 니로보다 적게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선전도 돋보인다. GV80은 현대 싼타페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3세대 G80은 기아 K7이나 현대 쏘나타보다 많이 팔렸다.

친환경 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했음에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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