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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T-R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경제성 때문?

2007년 등장한 닛산 GT-R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GT-R을 시작으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GT-R이 경쟁모델로 지목한 포르쉐 911도 이제는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자랑스럽게 공개하고 있을 정도.

GT-R이 등장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후속 모델에 대한 소식은 거의 들리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2번의 페이스리프트와 거의 매년 개선 및 업그레이드를 해왔지만 이제는 ‘사골’ 소리를 듣고 있을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닛산 개발자는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을까? 미국 시넷(CNET)이 히로시 타무라(Hiroshi Tamura) GT-R 수석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차세대 GT-R 개발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는 ‘적정 가격(affordability)’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GT-R은 슈퍼카급의 성능을 갖췄지만 닛산 라인업에 속한 양산차다. 닛산은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고, 이에 따라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들이 많다. GT-R도 그렇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은 바로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것(not changing)’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예를 든 모델은 GT-R의 전신격 모델인 스카이라인 GT-R R32부터 R34다. 이들은 총 3번 코드네임이 변경될 정도로 변화를 이뤘고,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됐다. 하지만 이들의 기본적인 플랫폼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나올 GT-R은 강력한 엔진을 기본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수 있고, 순수 전기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닛산 GT-R은 북미시장 기준으로 2008년 6만 9850달러(약 8510만원)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앞세웠다. 하지만 현재는 11만 3540달러(약 1억 3830만원)부터 시작하며, 고성능 버전인 GT-R 니스모는 21만 740달러(약 2억 5660만원)가 넘는 가격을 받고 있다.

참고로 쉐보레 C8 콜벳 스팅레이는 5만 8900달러(약 7175만원)부터 시작하며, 포르쉐의 신형 911 터보 S는 독일기준 21만 6396유로(약 2억 8650만원)에 판매 중이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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