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7세대 아반떼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4.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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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7일(화)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가 적용됐다. 외장 디자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등으로 스포티한 전면부를 만들었다. 독특한 캐릭터라인을 갖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갖는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내비게이션 화면은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하기 편하도록 했다.

주행 모드(노멀, 에코, 스포츠, 스마트)에 따라 지정된 컬러로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를 발휘한다. 이는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이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는 스포티 디자인을 위해 높이를 20mm 낮추고 폭은 25mm 넓혔다.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개선된 주행 안정성, 기존 보다 20mm 확장된 휠베이스 등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 정숙성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올 뉴 아반떼’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및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이와 함께 ‘올 뉴 아반떼’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올 뉴 아반떼’에 적용된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는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들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도 주요 편의 사양이다.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으로,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오늘 뉴스 알려줘”로 뉴스 브리핑, 날씨, 스포츠 경기, 영화/TV, 주식, 시설물 검색도 자연어 음성인식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 가솔린 스마트 1531만원

- 가솔린 모던 1899만원

- 가솔린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

- LPi 스타일 1809만원

- LPi 스마트 2034만원

- LPi 모던 2167만원

(※ 개별소비세 1.5% 기준)

‘올 뉴 아반떼‘는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6,849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0,0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은 44%로, 기존 모델의 30%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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