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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내연기관 생명은 아직 길다"

친환경 합성 연료 E-Fuel 로 탄소 중립화 제시

디젤엔진이 점차 사라지고 있고 미래는 전기차 시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제 가솔린 엔진은 ‘전동화’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전기모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 전기모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궁극적으로 내연기관은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생각은 다르다. 내연기관이 사라지기까지 아직은 시간이 더 있다는 것.

마티아스 라베(Matthias Rabe) 폭스바겐 기술 책임자는 영국 오토카(Autocar)와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 연료(environmentally friendly fuels)’ 기술 발전이 내연기관의 생명력을 더 길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은 탄소 발생 0을 목표로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인 ID가 있다.

앞으로 폭스바겐 자체적으로도 많은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마티아스 라베는 “내연기관은 일부 사람들이 예측하는 것 보다 더 긴 수명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이오 연료 혹은 기타 물질로 새롭게 합성한 연료를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휘발유는 무연 휘발유(unleaded petrol)다.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납 성분을 뺀 대신 조기 점화와 엔진 노후화를 늦추는 물질을 추가한 연료다. 그럼에도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각종 화합물질이 공기중으로 배출된 것 까지는 막을 수 없다.

이런 휘발유를 대체하는 성격을 갖는 모델이 친환경 연료다. 이중 자연의 물질을 바탕으로 인공적인 방법으로 연료를 만들어내며, 이산화탄소나 기타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연료를 E-연료(E-Fuel)라고 부른다. 현재 폭스바겐과 벤틀리는 이 E-연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연료가 상용화 된다면 더 이상 석유를 뽑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공해물질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자동차를 통해 배출가스도 나오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마티아스 라베 기술 책임의 생각이다.


전기차의 한계점도 지적했다. 지금의 전기차는 배터리의 제한적인 용량, 무거운 무게, 낮은 효율과 충전 등 다양한 문제로 한계점이 분명하는 점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E-연료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

항공 산업도 빗대어 표현했다. 아직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항공기는 개발되지 않고있는 상황. 연료를 사용하는 제트엔진을 쓸 수밖에 없는데, 이 연료를 E-연료로 대체할 수 있고, 앞으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것이 내연기관 자체를 몰아내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은 가솔린, 디젤, 에탄올,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광범위한 파워트레인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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