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공장 뚤려, GV80 및 팰리세에드 생산 차질

  • 기자명 김기태 PD
  • 입력 2020.02.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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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차 공장에서 근무자(53세)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현대차 울산2공장이 28일 오전 멈춰섰다.

현대차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자사 직원 중 첫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이 확진자는 울산 기준 13번째로 전날 오후 7시 울산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은 뒤 금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대차는 발 빠르게 공장을 멈춰세웠다.

현대차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자사 생산라인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장 가동 중단 및 방역을 실시하는 시나리오를 미리 짜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2공장은 현대차 라인업에서도 핵심적인 모델을 생산한다. 특히나 대기 소비자가 밀려있는 현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이 생산된다. 최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발표한 GV80도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다. 이로 인해 일부 차종의 소비자 인도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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