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 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2.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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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9일(수) 4세대 쏘렌토의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하고, 다음달 출시에 앞서 20일(목)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SUV로는 최초로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전장이 10mm 길어졌는데,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이다. 이를 통해 동급 중형 SUV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신형 쏘렌토는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2열 독립시트 적용 : 6인승 모델)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경량화 소재 적용으로 차량 중량을 80kg 가량 줄이면서도, 차체 골격을 다중 구조로 설계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산 최초의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로,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료소비효율(연비)은 15.3km/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를 달성했다.

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은 2.2리터 디젤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2.2’를 적용하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탑재하는 습식 8속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 영상

습식 8속 DCT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202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수동변속기 수준의 고효율을 통해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기아차는 2개 모델 외에도 향후 신형 쏘렌토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신형 쏘렌토의 대표적인 안전 사양이다. 이 기술은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준다.

더불어 신형 쏘렌토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하는 총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신형 쏘렌토의 편의 사양은 기아차 최초로 적용되는 ‘기아 페이(KIA Pay)’가 대표적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신형 쏘렌토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Entry)를 기아차 SUV 가운데 최초로 적용하며, 서라운드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도 탑재한다.

신형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아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디젤 모델

- 트렌디 3,070만~3,100만원

-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

(※ 단, 위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으로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함)

기아차는 20일(목) 신형 쏘렌토의 사전계약 개시에 맞춰 ‘애프터 6 라이프 비긴즈(After 6 Life Begins)’라는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 52시간 시대와 신형 쏘렌토의 상품성을 연결해 퇴근 이후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신형 쏘렌토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첨단 사양 등을 어떻게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유명 라디오 DJ 배철수의 내레이션과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오프닝 음악을 광고에 활용해 '오후 6시 이후의 삶'에 대한 연상작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다이캐스트(모형 자동차)’ 전문가인 이상원 작가와 협업해 신형 쏘렌토를 실차 수준의 다이캐스트로 제작하는 이색 영상을 선보이는 등 신형 쏘렌토를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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