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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마력급 4륜구동 소형 해치백, 토요타 GR 야리스

토요타가 자사의 고성능 모델 라인업인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의 2번째 모델을 공개했다. 모델명은 GR 야리스(GR YARIS). GR 수프라가 트랙 위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라면 GR 야리스는 WRC 랠리에서 영감을 얻고, 실제로 랠리 기술력이 탑재된 고성능 소형 4륜 해치백이다.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고성능 모델에서 언급하는 ‘레이싱 기술력의 적용’, 혹은 ‘레이싱 노하우’는 차량의 주행 완성도를 부각시키는 의미에서 활용된다. 모터스포츠에서 만든 고성능의 이미지 혹은 상징적인 부분을 양산차에 이입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모델이라는 자부심을 주는 역할이 더 크다. 실제 레이싱 팀이 양산차를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GR 야리스는 조금 다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토요타의 WRC 파트너인 토미 마티넨 레이싱(Tommi Mäkinen Racing) 팀이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공동으로 진행했기 때문다. GR 야리스는 양산차이기도 하지만 차세대 WRC 경주차를 개발하기 위한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 모델로도 사용된다.

GR 야리스는 토요타의 소형 해치백 야리스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로는 혼다 피트(Fit), 르노 클리오, 현대 i20 등이 꼽힌다.

하지만 디자인은 일반 야리스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범퍼에 거대한 공기흡입구를 추가하고 범퍼 양 측면도 공격적인 디자인을 더했다.


휠 하우스를 옆으로 부풀려 더 크고 넓은 휠과 타이어가 장착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휠은 18인치 크기다. 디자인적으로도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도어도 3도어 형식이며, 이로 인해 크기는 더욱 컴팩트해졌다.

후면부는 넓은 면적의 루프 스포일러를 달고 범퍼는 두껍게 만들어 다부진 모습을 표현했다. 범퍼 하단에는 2개의 원형 머플러를 노출시켰다.


디자인은 야리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사실상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루프라인을 91mm 낮추고 루프 패널은 카본파이버를, 엔진후드와 도어, 테일게이트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제작됐다. 도어 형태는 프레임레스 디자인으로 멋을 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이드멤버 하단에 보강재도 추가했다. 엔진도 캐빈룸쪽으로 밀어 넣어 무게중심이 중앙으로 가도록 재설계했다.

크기도 매우 컴팩트 하다. 길이x너비x높이는 3995x1805x1460mm 이며, 휠베이스는 2558mm 크기다. 현대 벨로스터 N이 4265x1810x1400mm에 2650mm 휠베이스를 갖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작은 크기인 것.


실내는 매우 단조롭다. 소형차의 한계로 인해 계기판은 촌스럽다고 느껴질 정도. 센터페시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적용으로 공조장치 부분은 단조롭다. 이외에 계기판과 스티어링휠, 사이드브레이크 측면에 GR 로고를 추가했다.


GR 야리스의 특징은 구동계통에 있다. 먼저 엔진은 3기통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사용한다. 여기에서 261마력과 36.7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만 사용한다. 카본과 알루미늄을 사용한 차체 덕분에 무게는 1280kg에 불과하다. 참고로 벨로스터 N 기본형은 1380kg이며, 퍼포먼스 패키지 적용 모델은 1410kg이다.


구동방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GR-FOUR라는 이름의 4륜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의 구동배분을 100:0에서 0:100까지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4륜 시스템은 운전자가 다이얼을 통해 구동배분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노멀 모드에서는 전 후 구동배분이 60:40으로 맞춰진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구동배분은 30:70으로 변경돼 와인딩 로드나 서킷에서 운전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빠른 주행을 원한다면 트랙 모드로 선택하면 되는데, 구동배분은 50:50으로 맞춰진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4륜 시스템의 도움으로 GR 야리스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230km/h까지 도달 가능하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후륜 더블 위시본 구조다. 섀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과정부터 프로 레이스 드라이버와 랠리 드라이버가 참여했다.


제동성능도 강화시켰다. 전륜에 356mm 사이즈의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를 조합했다. 후륜에는 297mm 디스크와 2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된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서킷 패키지(Circuit Pack)를 추가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서킷 패키지에는 주행 성능 중심으로 튜닝된 서스펜션, 18인치 단조 알로이 휠, 225/40R18 사이즈의 마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가 적용된다. 여기에 토센(Torsen) 방식의 LSD도 장착돼 좌우 구동배분도 조율해준다.


오스트리아의 마그나가 생산하는 GR 수프라와 달리 GR 야리스는 일본 모토마치 공장에서 생산된다. 일반적인 양산 과정이 아닌 전문가에 의한 수제 생산 방식을 통해 조립되는 점이 특징. GR 야리스는 2020년 하반기 일본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토요타 GR 야리스와 경쟁할 i20 N을 개발 중이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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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7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아이바네즈 (rg620qm)

    한번 운전해 보고 싶내요 ..

    2020-01-29 오후 02:55 의견에 댓글달기
  • antara (antara)

    응..그냥 줘도 안타

    2020-01-28 오후 07:29 의견에 댓글달기
    • 아이바네즈 (rg620qm)

      .

      2020-01-29 오후 02:55 의견에 댓글달기
  • yhs4558 (yhs4558)

    i30n이 6초중반인걸로 알고있는데 이건 1.6t로 5.5초.. 구동효율 미쳤네요 진정한 포켓로켓이네요

    2020-01-25 오전 05:41 의견에 댓글달기
  • dern (dern)

    ㅎㄷㄷ

    2020-01-23 오전 11:00 의견에 댓글달기
  • 좋다 (goodcar7)

    도요타 GR 야리스 운전해보고 싶네요

    2020-01-23 오전 00:15 의견에 댓글달기
  • truth1202 (truth1202)

    현대가 i30N 내놓은 이후로 뜸들이는 사이 토요타는 수프라와 야리스 gr을 내놨네요. 제네시스 신차, 파워트레인 업데이트 등 뭐든 대략 2-3년 뒷북 느낌입니다. 삼성동 땅이 아니었으면 좀 더 빨리 과감하게 투자가 가능했지 않을까.. 지켜보는게 좀 답답하네요.

    2020-01-22 오후 07:52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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