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골프, 고성능 버전은 이렇게 나온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0.01.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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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8세대 골프가 등장한 후 골프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르노, 포드, 쿠프라 등 브랜드에서 고성능 해치백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고성능 해치백의 기준은 골프라는 인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현재 8세대 골프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다운사이징 엔진이 탑재된다. 3기통 1.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시작으로 4기통 1.5리터 엔진, 각종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도 존재한다.

8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에 대한 정보는 SNS를 통해 유출됐다. “Cochespia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한 유저가 폭스바겐 내부 정보로 추측되는 정보를 SNS에 업로드 한 것.

유출된 정보가 실제 양산될 모델이 맞다면 골프의 고성능 모델은 총 5가지로 구분될 예정이다. 기본형 모델은 골프 GTI.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245마력을 발휘해 현재의 231마력보다 소폭 높아진 출력을 갖게 된다.

골프 GTI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할 상급 모델은 골프 GTI TCR로 분류된다. 동일한 엔진으로 출력이 300마력으로 높아진다. 높아진 출력에 맞춰 서스펜션과 타이어 등에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고성능 디젤 모델인 GTD 라인업도 유지된다. 2.0리터 디젤 엔진을 바탕으로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한층 높아진 성능을 발휘할 예정.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모델인 GTE는 골프 GTI와 동일한 245마력을 발휘하게 된다.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할 골프 R은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통해 333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R은 4륜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안정적으로 노면에 전달하게 된다.

골프 R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도 추가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2.0리터 엔진에서 400마력의 출력을 뿜어내 메르세데스-AMG A 45 모델과 맛붙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해치백 8세대 골프 GTI는 오는 3월 개최될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골프의 최고성능 모델인 골프 R은 오는 7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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