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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마다 다르게 부르는 안전장비 명칭, 美서 통합 추진

2020-01-22 오후 2:31:43
흔히 ADAS라고 부르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의 탑재가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각 제조사에서는 더 많은 장비, 새로운 신기술 등을 더해가며 시스템의 완성도도 높여가는 상황. 문제는 이러한 안전장치들의 가짓수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문제까지 야기한다는 점이다.

이유는 동일 기능이라도 각 제조사마다 시스템의 이름을 달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각지대 경고 기능을 혼다에서는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토요타는 “Blind Spot Monitor”, GM 일부 모델은 “Lane Change Alert” 등 다른 이름을 사용한다.

각기 다른 이름들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증가하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미국이 먼저 발벗고 나섰다. 전미주 차량 연합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전미주 안전 위원회 NSC(National Safety Council),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JD 파워(JD Power)가 공동으로 19가지 대표적인 ADAS 기능에 대한 표준 용어를 제안했다. 그리고 이 제안은 1월 15일 미국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 의해 승인됐다.

ADAS 표준 용어는 자동차 제조사에 강제권을 갖지는 않는다. 여전히 자동차 제조사마다 붙이고 싶은 이름을 사용하는데 문제 없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동차 관련 기관에서는 ADAS 표준 용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언론 기관에도 표준 용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홍보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다음은 미국에서 제안된 ADAS 표준 용어를 정리한 내용이다.

드라이빙 컨트롤 지원 부문(Driving Control Assistance)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 전방 차량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가속과 감속을 진행하는 시스템. 일부 시스템은 정차 후 재출발이 가능하다.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턴스(Active driving assistance) : 차량의 가속과 감속, 스티어링 조작까지 돕는 기능. 흔히 반자율 주행이라고 불리는 기능이다.

레인 키핑 어시스턴스(Lane keeping assistance) : 차량이 주행 차선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돕는 기능.


사고 경고 부문(Collision Warnings)

블라인드 스팟 워닝(Blind spot warning) : 사각지대 경고 기능으로, 운전자가 보기 힘든 인접한 차선 뒤쪽에 위치한 차량을 감지하고 경고해주는 기능

포워드 콜리전 워닝(Forward collision warning) : 전방 추돌 경고 기능. 전방에 위치한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경고해주는 기능. 차량 이외에 보행자나 자전거, 동물 등을 인식하기도 한다.

레인 디파처 워닝(Lane departure warning) : 차선이탈 경고 기능. 차량이 차선 가까이 접근하거나 넘어서려고 할 때 경고해주는 기능.

파킹 오브스트럭션 워닝(Parking obstruction warning) : 주차 방해 경고 기능. 주차 중 차량 주위에 위치한 장애물을 감지한다.

리어 크로스 트래픽 워닝(Rear cross traffic warning) : 후측방 경고 기능. 차량 후진 시 측면과후면에서 접근하는 차량 혹은 보행자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해준다.


사고 방지를 위한 개입 부문(Collision Intervention)

오토매틱 이머전시 브레이킹(Automatic emergency braking) : 긴급 제동 시스템. 주행 중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작동해주는 기능. 사고를 최소화 시켜주거나 막아줄 수 있다. 일부 기능은 차량 이외에 보행자나 자전거, 동물도 인식해 멈춰준다.

오토매틱 이머전시 스티어링(Automatic emergency steering) : 긴급 조향 시스템. 사고 가능성을 감지하고 스티어링휠을 스스로 조작해 사고를 피해주거나 피해를 최소화 시켜준다. 일부 기능은 보행자나 기타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리어 오토매틱 브레이킹(Rear automatic braking) : 후진 제동 기능. 후진시 사고 위험을 감지하고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준다. 일부 기능은 보행자나 기타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주차 보조 부문(Parking Assistance)

액티브 파킹 어시스턴스(Active parking assistance) : 자동주차 기능. 스티어링휠이 스스로 작동해 주차를 돕는 기능이 기본이다. 운전자는 가속이나 브레이크 페달, 혹은 기어를 선택하면 된다. 가속, 제동, 변속 모두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도 있다. 평행주차, 직각주차, 출차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있다.

리모트 파킹(Remote parking) : 원격 주차 기능. 운전자 없이 차량 스스로 주차를 해주는 기능. 자동으로 가속, 제동, 스티어링 조향, 변속을 해준다.


기타 운전자 지원 시스템(Other Driver Assistance Systems)

오토매틱 하이빔(Automatic high beams) : 자동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오갈 수 있는 헤드램프. 주변 차량이나 조명들을 인식해 자동으로 변환시켜준다.

백업 카메라(Backup camera) : 후방 카메라를 뜻한다. 차량 뒷면을 볼 수 있으며, 일부 차량은 트레일러 지원 기능도 있다.

드라이버 모니터링(Driver monitoring) : 운전자가 운전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판단하고 경고해주는 시스템. 일부 시스템은 운전자의 눈 움직임과 머리 위치도 확인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 차량 데이터나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운전자 시야에 보여주는 기능.

나이트 비전(Night vision) :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어둠 속의 물체를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는 기능. 계기판 혹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서라운드-뷰 카메라(Surround-view camera) : 차량 주위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 모두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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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2개가 있습니다.
  • adoez 님 (adoe****)

    이런 정보글 너무 좋습니다.

    오토뷰 짱!!

    2020-01-22 오후 04:20
  • dern 님 (dern)

    자사에 유리한?작명 센스 보다는 편하게 통용 되는 이름이 좋지요. b

    2020-01-22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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